잠깐 들렀다가 끄지 못하게 된 건에 대하여..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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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것들 보소!!
안녕하세요, 도적 이야기 이어갑니다.
저번에 큰 돈 날린 건 금새 잊고 매일 해야할 일을 했어요.
매 번 분량에 맞추다 보니 밀리고 밀려 한참 된 이야기들도 있답니다.
첫 소식은 역시 이것으로.
드디어 7차승급을 하게됐어요.
돌먼지 마셔가며 악착같이 채굴한 결과랄까나..
이게 본캐 샷인지 부캐샷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본캐는 채굴잠수를 안하다보니
부캐에 비해 50시간 달성이 꽤나 오래걸리네요.
근 일주일 간은 영혼석 이벤트 덕에 억지로라도 매일 사냥을 하긴 했어요.
덕분에 흑월탑이라는 사냥터를 경험해봤구요, 악귀문도 네 바퀴 돌아봤어요.
7차승급 하고나서는 단석굴도 한 바퀴 돌아봤네요. 전부 혼자였지만요..
이번 사냥이벤트는 저같이 사냥 안하는 사람들도 사냥을 하게 만드네요.
(물론 추가보상은 없었다..)
사냥이벤트 외에도 7차승급을 즉시 완료하게 해준
바람모험 이벤트 역시 크나큰 도움이 되었어요.
뭐라뭐라 막 뜹니다. 글씨가 막 겹치는 UI는 바람직하지 못해요. 개발자님..
경험치를 모아모아 한방에 레벨업하는 재미가 들려서,
역시나 글자의 향연
그리고 대망의..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입맛만 다시던
7차망토!!
더 이상의 성장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단기적인 목표들은 있지만, 마침 현실의 시간적인 여유가 줄어든 시점에 7차승급이 되어버려서..
각설하고, 오늘은 밀린 이야기 마무리해야합니다.
6차환수를 만렙찍고 진화퀘스트를 받았었죠, 그동안 상당부분 진전이 있었습니다.
제 스스로도 못참고 구매할 줄 알았던 용의구슬..
생각 날 때마다 틈 날 때마다 들어가서 샅샅이 뒤졌네요.
시작하기 전에 겁먹었던 것 보다는 수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예전 소문으로만 듣던 그 경쟁체제 때문이었는지..)
그 다음은 수요의정의 눈물.
하.. 요놈 생각만하면 진절머리가..
환수를 소환해야 드랍한다는 사실은 모른채 수요일만 기다렸죠.
얻는데 2주 걸렸습니다.. 첫 주 수요일엔 몇 바퀴를 돌아도 안나오길래 포기.
둘 쨋주 입장 전 다시 검색해보니.. 환수 소환조건이 ㅠㅠ
이제 남은건 팔요의정의 부채와 산신의뿔인데..
이번엔 정말로 둘 다 구매 각입니다.
수요동굴 그렇게 잡을동안 수입장패 한 개가 안나오더군요.
산뿔은..
말 다 했다.
지정귀환 일주일 치의 결과물인데요,
7일이건 30일이건 연장할 바에 뿔 상자를 사겠어요..
(돈 쓸 생각하면 날린 돈 생각이 또..)
..지정귀환의 결과물은 또 있습니다.
요 요 귀여운 녀석들
전우치바람을 위해서 황금의문서조각도 모으고있어요.
결과물은..
짠!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나머진 사겠죠 뭐..
도삭산 900층 퀘스트까지 마친 흔적..
내집마련은 가상에서도 어렵네요. 자꾸 안주길래,
대신에 바람모험 4성 상점에서 내방마련 해버렸죠.
내방 이용은 2년전 이벤트로 받아서 해봤는데,
가구 설치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나름 공들여 시간들여 배치한거랍니다..
요강은 사용 제한이 있으니, 2시간 채굴잠수용으로 잘 쓰고있어요.
얼마 못쓰고 7차가 돼버려서 음..(생각난 김에 글 쓰며 휴경켜고 광산으로!!)
이번 편은 여기까집니다.
현실은 바람보다 더 집값으로 어수선하죠,
모쪼록 다들 으리으리한 대궐에서 살게되시길 바라요.
항상 행복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