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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결투를 해보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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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결투가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어 괜찮게 즐기고 있습니다.


애초에 시작하면서부터 이기고 지는 게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런 류 게임들은 대부분 비슷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하면서 느낀 점들을 좀 나열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위 사진은 잠깐 확인했는데 1등이어서 찍어봤습니다. 그냥 가문 결투 안 해본 건 아니다 인증 정도지 큰 의미는 없습니다. 10분 만에 2등으로 떨어져서.. 금방 더 떨어질 거니..



1. 전체기 


현재 가문결투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이는 직업들은 주술사, 도적, 전사입니다.

이유는 전체기 때문입니다. 시작하자마자 전체기부터 쏟아붓습니다.


도적 분과 전사 뿡은 체감상 100%의 확률로 쏘지만 대미지가 비교적 약하고, 주술사의 지폭은 한.. 5~70% 정도의 확률로 쏘는 것 같은데 대미지가 매우 강합니다. 보통 전멸해요.


이 부분은 적당히 패치가 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두에 승패가 정해져 있다는 말은 우리 주술사가 지폭을 써주느냐 마느냐에 달린 것도 있어요. 첫 전체기 확률 싸움에서 조금 밀리더라도 도사나 마도사 등 서포터들의 활약으로, 격수들의 필살기를 비롯한 각종 기술들의 사용 확률 등으로 승리하는 그림도 천천히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 보통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문제가 도적과 주술사의 과한 강력함입니다. 초반 전체기 싸움에서 몇 명이 남았다? 그런데 주술사와 도적이 살아 있다? 주술사가 그새 필살기를 채워 폭류를 쓰면 주술사가 이기고, 도적이 먼저 붙어서 묵혈광참을 날리면 도적이 이깁니다. 다른 직업들도 넣어봤지만 전체기를 날리고 시작하는 한 방 싸움 형식인지라 별로 도움이 안 돼요.



2. 전장


전장의 경우 중간에 장애물이 있는 창고에서 원거리 격수가 과하게 강력합니다. 그렇다고 평지 전장에서 근거리격수가 특별히 유리한 것도 아니고요. 장애물 때문에 길을 못 찾아서 때리지를 못합니다. 그 사이에 폭류를 맞기도 하거든요. 약간의 전장 수정, 그리고 전체기 or 기술을 이용한 한 방 메타가 없어지면 별로 문제될 건 없을 듯 합니다.



3. 정확히 알 수 없는 캐릭별 능력치 차이


좀 해보신 분들은 느끼실 겁니다. 초반 전체기 사이에서 살아남는 애들이 있어요. 마도사 기공보호막 덕분도 아니고 뒤에 있어서도 아닌, 그냥 맞아도 살아 있는 애들이 있습니다. 보통 본캐가 살아남는데 아마 공방 모두에서 차이가 있지 싶어요. 직업 문제는 아닙니다. 도사 본캐의 경우도 혼자 살아남아 죽은 애들 한 번에 살리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선기현원으로 전체를 부활까지 한다는 이상한 점이 있긴 하다만 마법 툴팁이 수정되든 선기현원이 수정되든 무언가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이게 전투력이 높아서 살아 남는 건지, 레벨이 높아서 살아 남는 건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딱히 공개를 안 해준 걸 보면 유저들이 알아가는 재미를 갖게끔 한 것 같기도 하구요.


별로 불만은 없습니다. 3월이 되면 풀리는 비밀일 듯



4. 보상 내공강화구슬의 교환여부


현재 시즌 보상인 내공강화구슬 100~500개가 교불입니다. 아마도 보상 수령을 누르는 캐릭터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가문 콘텐츠이니 만큼 동일서버/계정 내 교환이 가능해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5. 시즌 기간


​가문결투 서브 콘텐츠로 괜찮습니다. 다만 한 시즌에 한 달은 너무 긴 것 같아요. 이 얘기 하려고 쓴 글입니다 사실.

솔직히 매일 10회 해서 얻는 보상은 별로입니다. 시즌 보상은 한.. 조금 해서 삼족오 이상만 해줘도 꽤 좋은 편이에요. 3월 되면 초반에는 그냥 안 하다가 한 열흘 남기고 할 것 같습니다. 보상은 조금 줄이되, 1~2주일 단위 시즌으로 운영하면 좀 더 치열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 전체기 메타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승급템 5주술 가문 리스트에 있어도 전투 대전 시작 버튼 누르기가 겁나요. 이걸 조정하면서 직업별 밸런스를 좀 맞춰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중복 직업 못 넣게 하라는 얘기도 있는데 밸런스만 보면 나쁘지 않은 방법 같기도 합니다. 다만 그렇게 될 경우 당장 5캐릭 참가 가능한 사람이 많이 줄어들 듯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시즌 말고 좀 더 한국적인 말을 썼으면 좋겠네요. 지난 결투 보상 받기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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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1페이지

바람서치아기곰님의 댓글

문의 했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같은 직업의 캐릭터를 2개 이상 배치할 수 없도록 규칙 설정
(전사, 도적, 주술사, 궁사, 영술사 등등 같은 직업 5개로 전체 범위 스킬 및 준 전체 범위 스킬로 난사하면 답이 없음)

2. 범위 마법의 적용 칸수 감소
(가문 결투 맵 자체가 미니 게임 사이즈인데, 범위 마법의 적용 칸수도 미니 게임 사이즈로 감소 해야함)

3. 근거리 캐릭터가 빠르게 원거리 캐릭터에게 붙을 수 있도록 조정
(근거리 직업이 원거리 직업 쪽으로 가기 전에 사망 함, 또한 장애물이 있으면 왔다갔다(어리버리) 함)

우선은 "세 가지 의견 모두 검토 예정이며, 반영될 경우 업데이트 공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 보상 문제는 가문 대표 지정이 있어서 걱정은 안함

2. 시즌 기간은 솔직히 매주로 변경 되었으면 함

3. 스킬 버그는 있다고 생각 했는데, 전 직업을 안키워서 몰랐음

호동_재회님의 댓글의 댓글

가문 대표가 있어도 가문원들 사이에 구슬 분배를 더 쉽게 했으면 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보상을 [가문]내공강화구슬로 해서 계정 교환 가능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아기곰님 블로그는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호동_서방아님의 댓글

그냥 가문 결투가 진짜 제대로 돌아가려면 전체기는 어느직업 할 것 없이 다 없애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격수가 날아와서 빠르게 붙는 기술들도 가문에선 다 없애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거리하고 근거리 구분이 없으면 진형이며 장애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격수가 못 붙게 한다는게 주술사/영술사한테 과하게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미니맵 사이즈에선
거의 원거리 수준의 사거리로 발동되는 기술들이 각직업마다 다 있으니깐 그거 활용하면 된다고 봅니다.
진형 배치에 따라서 각 직업별 원거리급 기술을 회피할 수 있는 상황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살수는 과하게 상향시켜줘야 한다고 봅니다.
장애물 생기면 다 바보되는게 살수인데 던진 낫이 아군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으면 울화통이 터집니다..
어짜피 장애물 있는데서는 답이 없으니, 장애물 없는데서는 살수가 맹활약 하는 형태로라도 해줘야지 않나 싶네요

호동_재회님의 댓글의 댓글

장애물은 꽤 영향이 있긴 해요. 그 빠르게 붙는 혈풍도참 같은 기술들 장애물 있으면 발동 안 됩니다.

문제는 장애물 돌아가는 로직을 잘못 짰는지 너무 오래걸린다는 것 드라군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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