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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반복되는 이야기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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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만해도 저랩 구간에서 레벨업이 힘들었다.

심지어 2차~3차 구간에서부터 레벨업이 매우 힘들었다.

효율좋은 구간은 '귀문혈동'

귀문혈동에서 사냥하려면 특정 직업 외에는 적당한 스펙이 필요했다.

따라서 효율좋은 사냥터를 가기위해선 2차부터 템을 맞춰야하며 

2차에서 최저스펙으로 맞추게되면 6차 구간에서 또다른 스펙업을 요구하기에 

2차때부터 고스펙을 맞추는 경우도 허다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2차부터 돈써야 하냐며

일부 유저들이 레벨업하기가 힘들다며 '진입장벽'이 높다는 소리를 해대기 시작했다.

2차 때 돈 벌 수 없고 효율이 낮은 사냥터는 너무 느리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사실 생산이나 기타 노가다 아이템으로 돈을 벌 수 있었으며 

효율이 덜한 사냥터도 나름 사냥할만 했다.

그러나 그런 유저들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 생각은 하지 않았다.

과금을 통해 스펙을 맞춘 사람도 있었겠지만 

그외 무과금이나 저과금 유저들이 몇달을 노가다를 통해 아이템을 얻거나

효율이 덜한 사냥터에서 열심히 래벨업한 노력들은 개나 주라는 것인가.


이시기에 6차승급자들 사이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6차 승급자들이 웬만큼 과금유저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고인물화되어 있었다.

적당한 필요스펙이 맞춰졌음에도 그룹사냥이 필요한 사냥터에서

사냥 할 사람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아 적잖은 시간을 소비했다.

점점 사람들이 고령화됨에 따라 직장으로 인해 접속 가능한 시간이 한정되어 있었고

문파가입해서 친목질을 할 시간도 부족한 사람도 많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게임사는 전체적인 기준을 대폭낮추어 저랩구간 사람들을 6차구간으로 몰 수 있는 방안과

사냥방식을 싱글형태로 변화해야 하는 것을 고민했어야 했을 것이다.

그래서 시행된 것이 점핑이벤트.

하지만 점핑이벤트의 경우 접속하자마자 6차이기에 컨텐츠를 모르는 뉴비에게는

시작하자마자 뭘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부작용과 

일부 다계정 유저들의 매크로 양성에 기여해버렸다.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현재의 영웅의길 시스템이 자리잡았다.


최근 몇 달 전만해도 4차~6차 승급구간은 약간의 사냥이 필요했었다.

템이 없어도 대략 3일~4일정도 걸리는 구간이었으나 그것마저도 힘들다며 징징댔다.

따라서 영웅의길만 따라가면 그냥 6차까지는 막힘도 없이 해결해버렸다.


이제 다양한 컨텐츠들을 이용해서 노가다템을 벌거나

OTP호박에서 나오는 금전 양도 매우 좋아진 것이다.

따라서 금전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도 

'돈 벌기 힘들다며 접는다', '왜 유저들이 떠나가는지 아는가'라는 식의 말이 나오는 듯하다.


과거랑 비교해볼까?

과거 바람의나라가 06~07년 전성기 시절에는 금전을 버는 것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힘들었다.

10만전퀘 이외에는 별다른 금전이 나오는 컨텐츠 마저 없었다.

고랩퀘스트에서 금전이 나오기 시작은 했었으나 그 레벨 달성하기까지 몇달에서 몇년 걸렸기에 

당시에는 돈이 쏟아지는 퀘스트가 아니었다.

레벨업 역시 지금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훨씬 어려웠다.

지존 찍는데도 몇일을 소요하거나 승급을 하기위해서 쩔받지 않으면

잡디도 못했고 그 승급퀘도 줄서서 해야할 정도였다.

그런데 게임이 흥했었다.

즉, 금전벌기 힘들어서, 레벨업하기 힘들어서 뉴비유입이 없어지고

게임이 망해간다는 식의 이야기는 애초에 설득력이 없다.

바람의나라는 부분유료화 게임이다.

무료게임이 아니다.

돈을 쓰는 사람에게 혜택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은 가능하나

그렇다면 당연히 시간과 노력을 더 들여야 하는 것이다.


지금 바람에서 필요한 것은 컨텐츠라 생각한다.

게임을 하는 목적을 부여해줘야 한다.

최근 경험치 이벤트 종류를 많이해서 만렙가까이 찍는 유저들으 많이 나오고있음에도

8차승급이나 상위 컨텐츠에 대한 소식이 너무 없다.

최근 게임사들 확률형 아이템으로 인해 곤욕치르는 것은 알고 있다만

일다운 일은 해야하지 않을런지.


그리고 제발 확률형 아이템을 사지말자.

게임사가 관련 아이템으로 수익이 생기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모색할 거다.

그런데 '오 이번거 혜자네' 이런식으로 사거나

'아 한방이면 된다'는 한탕주의로 도박식으로 확률형 아이템을 사재끼니까

게임사는 그러한 수익모델이 가장 높은 수익을 찍으니까 계속해서 나오는 거다.

파는 사람도 문제지만 사는 사람도 문제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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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1페이지

호동_조랑아조랑아님의 댓글

구겜풍 시절에 초보니까봐줘요님이 떠오르는 글이군요 ㅎㅎㅎㅎ. 혹시 동일인물이신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