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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로드맵 같은 걸 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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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으로 시스템적인 개선은 정말 만족하면서 게임하고 있습니다.


와이드모드, 휴경 On/Off, 영웅의길(영길은 컨텐츠가 아닌 시스템이라고 생각함), 계속되는 UI의 개선 등 제가 복귀한 이후로도 꾸준히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도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콘텐츠 부분도 많은 것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복귀 유저인 제게는 금방처럼 느껴졌지만 기존 유저 분들께는 너무나도 길게 느껴졌을 듯 한 8차 승급, 인도, 레이드 부터 시작해서 안시성과 같은 부수적인 것들, 악귀문, 선계서열.... 콘텐츠라면 콘텐츠지만 너무 힘든 업적..


(이 부분은 개인적인 건데 악귀문 같은 경우 너무 맥락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6차 중후반~7차 초반 점핑을 원했던 것 같지만 갑자기 고구려/부여왕이 악귀문을.. 너무 중간 스토리가 없는 듯)


인도라는 판이 어느 정도 깔렸고, 1년 반 정도는 수명이 붙어 있을 8차 승급 콘텐츠가 나왔으니 이제 유저들에게 로드맵을 좀 그려줬으면 합니다.


정확히 몇월에 어떤 업데이트를 하겠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앞으로 어떤 세계관과 어떤 느낌의, 어떤 기조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인지, 무엇이 운영진의 목표인지 정도는 풀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면 인도의 경우 레이드는 한동안 최상위 유저들만 할 수 있게끔 해뒀기에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단순하게 영혼력이 곁들여진 황산벌 정도로만 보이거든요. 인도 사냥터가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그냥 인도 자체가 황산벌 같습니다. 그래픽 예뻐진 황산벌


게임 내 마법/아이템 밸런싱 부분도 그렇습니다. 분명 유저들이 문제시 하는 마법이나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몇몇 마법들이 직업간 과도한 사냥 효율 격차를 만들기도 하고, 어떤 아이템들은 PvP에서 너무 과하게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 밸런스를 해칩니다. 저는 운영진 측에서 이를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해결의 의지가 없을 거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운영진의 입에서 거론되는 걸 보고 싶을 뿐입니다.



유저는 떠나가고 있습니다. 안 접을 것 같은 사람들도 접기 시작했습니다. 연서버는 워낙 특수한 상황이라 당분간 어렵겠지만 기타 서버들의 경우 공성, 분쟁의 독점 등은 유저가 많아지면 언젠가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일 듯 합니다.


너무 오래된 아이템과 컨텐츠들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고 있고,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의지만 표명해줘도 유저들이 마구잡이로 떠나는 걸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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