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서버 어이없는 일 당해서 적어봄

바람 시작한지는 이제 일주일도 안됐음, 문파는 타나토스 우연하게 들어갔음.
오늘 백두산퀘 이야기 한참 했거든

내가 그동안 사논 돈도 이거저거 쓰다보니까 다 쓰고 그래서

더 현질도 안할 생각이라 바돈을 사서 쓸 생각도 없었고 최근 뉴비들 유입이 좀 있었던 차라

나랑 비슷한 사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은나무 열매 있으면 잠깐 빌려 쓸 생각으로

문파 단톡에 물어봄,

좌문현답 < 이 사람이 자기한테 귓말 하라고 함

은나무열매가 있는건 아니고 돈이 있으니 빌려줄테니 그대로 갚으라는 소리였음

솔직히 부담되기도 해서 그냥 처음엔 거절 했는데 편하게 쓰라는 말에 그냥 받았음.

그리고 나는 초저녁부터 장모님 술 시중 드는 중인데 잠깐 담배 피우러 나온 사이에 이런 일들이 생김.

4000만전 돈 받고 나 그럼 다시 갈게요 하고 문원모집 매크로 켜놓고 내 볼일 보러감.

그리고 시중 마무리 하고 내일 아침에 드실 찌개랑 이런거 추려놓고

잠깐 컴터 보는데 내 앞에 문파 간부랑 좌문현답이랑 둘이 서있음,

범죄자 < 가 나한테 "돈 빌렸어요? 그럼 고맙다는 이야기는 했어요?" 이러길래

나 빌려줘서 엉겁결에 받았구 경황도 없고 바로 들어가야해서 인사는 못했다고 함.

근데 빌려준 당사자 갑자기 나한테

내가 니한테 은나무 열매 사라고 돈 줬지 돈놀이 하라고 돈 줬냐? 고 개 막말을 하기 시작함

(상용구 자동반복 하는중에 다른 행동 가능함? 그리고 내 거래소 상황 스샷 다 찍어서 단톡에 올림)

솔직히 쪽팔린데 나 83년생이고 나이 먹을만큼 먹었고 누구한테 아쉬운 소리 하는거 편한 사람은 아님;

그래도 굳이 자기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차마 못하고 가서 그런건지,

아니면 자기 말 마따나 그 뒤에 더 부족한거 없으면 더 빌려줄 요량으로 귓했는데

귓 거부 상태라서 내가 현금 삼만원 가지고 튄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인지 모르겠는데

귓은 원래부터 거부 상태였음 거부인지도 몰랐지만 ㅋㅋ

만나서 돈 주기 전에 귓으로 이야기해서 만났는데 돈받고 귓거부인거면 오해 할만도 한데

그것도 아닌데?

나보고 자기보다 형이네요 어쩌구 하다가, 돈 빌려주고 한시간도 안된 상황에서 내가

도리를 모르는 개 상열의 ㅅ ㅐ끼가 되버린 상황이 너무너무 이해가 안간다는 거임;

대화 안되는 사람 둘이 서로 자기 할말 해봐야 상황 끝나는거 같지도 않고,

돈 돌려준다니까 안받는다고 함. 그래서 그냥 범죄자 한테 주고 나는 자리 피했음.

솔직히 그정도 불안하고 그러면 누구한테 선심 쓰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고,

너무 빡치는데 여기까지 할게, 단톡에서 추방 당했는데 그러려니 할게

그냥 늙은 ㅅ ㅐ끼는 혼자 게임 하다가 썪은 나무 밑둥처럼 바스러져 갈란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