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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주술사 무기분석_1편 용랑제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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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에 각인과 황금돋보기 시스템이 도입되기전에는 무기의 상징적인 의미가 컸습니다. 무기에 달려있는 옵션에 대해서 많이들 꼼꼼하게 따졌고, 외형 또한 무기의 가격과 비례했습니다. 과거 몇몇 유명 랭커들은 본인들만이 가질수 있는 희소성있는 장비를 소유했던 것을 보면 바람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음을 엿볼수 있습니다. 현재 바람의나라는 순수하게 장비에서 얻는 능력치보다 각인과 황금돋보기에서 대부분의 캐릭터 능력치가 결정되고 있지만, 바람을 하시는 분이라면 마음속에는 늘 꿈꾸는 무기 하나쯤은 있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래전부터 주술사 무기에 대한 글을 써보고 싶었지만, 필자가 아직 다 써보지도 못한 무기가 있는 상황에서 과연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었습니다. 하여, 제가 직접 써본 무기를 기본으로 시작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무기분석 글을 시작하면 어떨까 합니다. 


거래소에서 현재 검색 가능한 주술사 전용무기 중에서 현실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무기를 검색해보니 총 8개 정도로 추려졌습니다. 제가 직접 써보지 않았더라도 해당 무기를 소유하신분을 통해 직접 듣거나 발품을 팔아서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리려 노력한점을 부디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분석글은 해당 무기에 대해서 단순한 수치상의 정보만 기재하는게 아닌, 몸소 직접 체득하고 학습한 다년간의 지식을 같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주술사 무기의 분류


주술사의 무기는 크게 헬파이어와 삼매진화에 대한 쿨타임(재사용대기시간 감소)의 유무에 따라 무기의 성격을 결정 짓고 있습니다. 바람의나라에 용무기가 도입되었을 당시부터 용랑봉에 숨어있는 옵션이 바로 헬과 삼매 쿨타임이었습니다. 한때 헬파이어와 삼매진화는 주술사의 생명줄같은 마법이었던때가 있었습니다. 몇십년간의 방치끝에 해당스킬의 활용 용도가 그저 보스레이드나 피케이에서 딜모자랄때에 써주는 정도의 애매한 스킬들로 전락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즈음에 전직업 대규모패치 이후, 그동안 등한시 되었던 헬파이어와 삼매진화는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주술사들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패치전에는 1회 사용이었던 이 마법들이 3회충전식 연속사용으로 바뀌었고, 덕분에 주술사들에게 헬과 삼매 활용도가 그 여느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 때문에 자본에 여유가 되시는 분이라면 헬과 삼매 쿨타임이 붙은 고가의 무기를 우선적으로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비록 헬 삼매 쿨이 없는 무기라 할지라도, 주술사 7차 스킬인 회선폭풍과 기타스킬들을 더 활용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본인 무기에 쿨이 없다고 너무 실망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주술사를 대표하는 무기들에 대해서 리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랑제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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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술사 무기 서중 최상위 티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냥과 피케이를 모두 아우를수 있을정도로 바람의나라 모든 컨텐츠의 엔드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뭇사람들이 롤렉스 시계를 단지 명품이라서 사는게 아니듯, 용랑제십봉또한 룩과 능력치, 그리고 품위까지 세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무기입니다. 기본 무기 쿨타임은 헬파이어와 삼매진화 각각 -6초로, 기술능력치(추가 마법능력 향상수치)까지 최대치로 합산할 경우 헬파이어는 최대 -7.5초 / 삼매진화는 최대 -9초까지 쿨타임이 적용됩니다.


용십류무기는 출시 초기부터 장비마법으로 인해 밸런스 붕괴까지 거론되며 당시 최상위 사냥터, 레이드및 공성에서 사기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신무기들이 연이어 등장함에 따라 용랑제십봉의 과거명성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아직 1인자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용무기 십류가 출시 초기부터 아직 가격 방어를 잘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무기자체에 추가로 흑룡마법을 부여할수 있는 점입니다. 흑룡의 분노, 숨결, 주시 그리고 소생까지 바람의나라 컨텐츠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할수 있으며, 이 무기마법 덕분에 십류가 아직까지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용십류 무기는 바람 최상위무기인 불멸용무기의 재료가 된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그 희소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에서 물건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의 논리에 영향을 받는것과 같이, 바람의나라 큰손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십류 용무기를 재료로 불멸 용무기를 도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십류의 가치는 앞으로도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잔존가치가 높은 최고의 주술사 무기를 갖고싶으신 유저분에게는 항상 용랑제십봉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훨씬 저렴한 무기보다 몇배에서 몇백배까지 비싼 단점이 있지만, 명품은 확실히 그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비해서 넥슨은 해킹이나 고가 아이템의 복구에 대해 상당히 민감해져있고, 또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NFT 이미지 파일 하나에 수십억을 주고 매매하는것이 자연스러운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따라서 희소성있는 바람아이템을 이렇게 사고팔고 소유하는 행위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는것에 대해 너무 조심스러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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