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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주술사 무기분석_3편 용랑제구봉, 환웅천봉9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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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가족 여러분들도 추석에 즐겁게 가족과 함께 좋은시간 보내시고 있으신가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몇년째 명절다운 명절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그래도 잠깐이나마 효도할수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무기 분석 글을 빨리 쓰고 싶었지만, 가정이 있는 관계로 몇 시간씩 앉아있을 시간이 부족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편에서는 필자가 장기간 써왔었던 무기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비록 용랑제십봉과 적화혈봉에 밀려 2인자의 자리를 잃어가고 있긴 하지만, 용무기 십류가 출시되기전까지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던 용랑제구봉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서 구봉과 같은 헬/삼매 쿨을 갖고 있지만 정체를 알수없는 기이한 외형과 낮은 옵션 때문에 잘 쓰지않는 불쌍한 아우 같은 환웅천봉'9각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주술사들 사이에서 두 무기가 비교가 많이되는 이유는 헬/삼매쿨이 동일한 점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구봉과 천봉, 어떤점이 그렇게 다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용랑제구봉 


용랑제구봉은 바람의나라에서 최장기간 1티어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던 최고의 주술사 무기였습니다. 용무기가 사행성아이템으로 풀리기 전에는, 용무기 1류부터 낮은 확률을 뚫어가며 만들었던 무기였었고 희소성과 옵션때문에 높은 시세를 유지했었다고 합니다. 각인과 돋보기 시스템이 도입되기전에는 더더욱 장비자체의 옵션에 캐릭터 능력치를 의존했었기에 많은 주술사분들이 꿈꾸는 무기가 아니었을까요?


966b8e8daa2b5b40a69c3bec08df7650_1662888485_3483.png옵션은 보시는 바와같이 몇 번의 업데이트를 거쳐서 현재에 이르게 됬습니다. 높은 방어도무시와 방어구관통, 공격력증가 그리고 마력증강을 어우르며 무기 자체에 달린 능력치는 타무기와 비교해도 상당히 우위에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낮은 마력 상승치와, 무기 내구도가 낮기 때문에 조금 더 자주 고쳐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황룡성 대장간이 출시된 이후, 용무기를 고치려고 성문파에 가입할 이유가 없어진 상황에서 내구도로 인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한 마력치에 대한 걱정은 보조류 장비들에서 수급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옵션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용무기를 쓰는 제일 큰 이유는 바로 헬파이어와 삼매진화 쿨감에 있습니다. 주술사의 공격마법이 많지 않던 시절에는 헬과 삼매는 주술사가 유일하게 강한 딜을 넣을수 있는 필살기와 같은 마법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두 마법을 대체할수 있는 공격마법들이 즐비한 상황이지만, 헬/삼매 쿨타임이 무려 4초나 달려있습니다. 아무런 기술능력치가 없는 용랑제구봉을 장착 시 헬파이어는 5.88초에 한번 충전이되고, 삼매진화는 11초로 쿨타임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기에 부여가능한 기술능력치를 최대한으로 적용시에는 헬파이어는 4.38초, 삼매진화는 최대 8초까지 쿨타임을 줄일수 있도록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주술사 전용무기인 장점이 있어서, 기술능력치 이벤트를 할 시에 전직업용 무기와는 다르게 오직 주술사 전용 기술 능력을 부여받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전만큼의 아성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손상을 수리할경우 용랑제십봉으로 강화 할수 있는 잠재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세하락에 대한 큰 부담없이 전천후로 쓰기에 아주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환웅천봉'9각


환웅천봉은 필자가 방무세팅을 했었을때 환웅 한벌효과를 위해 착용했었던 무기입니다. 천봉은 독특한 외형때문에 '닭봉'이라는 별명이 있기는 하지만, 룩을 제외한 다른 옵션들이 용랑제구봉의 가격에 비교해 매우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이 구봉과 비교해서 1/5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외형을 너무 중요시 하지않는다면 천봉'9각을 항상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966b8e8daa2b5b40a69c3bec08df7650_1662890207_9507.png웅천봉'9각의 옵션은 보시다시피 준수한 수준의 방어도무시와 공격력증가 그리고 마력증강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력치와 방어구관통은 상당히 낮은 수치라서, 만약 천봉'9각을 쓸 계획이라면은 반드시 환웅의도포(마력치 11%)를 통해서 부족한 마력치를 채우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환웅 한벌효과 4세트를 통해 총 285,000에 이르는 순수 마력치 상승이 있기 때문에, 만약 방무세팅을 지향하신다면 무기와 투구, 갑옷 그리고 반지 한짝은 환웅9성을 사용하시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천봉'9각의 헬/삼매 쿨타임은 구봉과 동일하지만, 직업제한이 없는 무기인 관계로 기술 능력 이벤트시에 무작위로 전체 직업중 하나의 기술 능력치를 받을수 밖에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버에 존재하는 환웅천봉'9각의 갯수는 많지만 정작 주술사에게 유효한 기술능력치가 달려있는 천봉들은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비록 여러 단점이 존재하지만, 무기의 옵션차이는 여러 상황에서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유저 본인의 재정상황에 따라서 용랑제구봉 또는 환웅천봉'9각을 선택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일정 수준이상의 템셋에서는 무기로 인한 극적인 변화를 느끼기엔 부족하며, 각인이나 돋보기 그리고 환수장비에 따라 최종적인 캐릭터의 능력치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여담으로 바람의나라 아이템 시세는 아직까지는 온전히 실용성이나 희소성에 기반을 두지 않고, 유저들의 선호도와 전체 유저 유입숫자에 따라서 그 등락폭이 계속 달라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람의나라에 고가의 장비를 구매 하실 계획이라면은 용무기나 시세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않는 장비를 구매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은 유저들이 이같은 시세 급락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아이템을 맞췄다가도 금새 되파는 일이 잦다고 생각합니다. 필자 또한 바람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무렵에 정말 좋은 장비세트를 구매했지만, 이같은 불안함 때문에 몇달 써보지 못하고 다시 판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몇몇 아이템 매매업자와 큰손 몇명이 마음만 먹는다면 바람의나라 아이템 시세는 언제든 우습게 뒤엎을수 있을 정도로 불안정하고 취약합니다. 향후 넥슨에서 자사 게임아이템 거래에 대해서 주식이나 NFT 시장과 같이 바람 유저들을 위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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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 1페이지

구르띠님의 댓글

글 잘읽었습니다!! 요일님은 적화혈장 용구손 둘중 하나 써야한다면 어떤걸 쓰실거 같나요?? 그 이유도 좀 알고 싶습니다!!그리고 8차까지 생각했을때도 어떤 무기가 더 좋을지도 알고 싶습니다

요일님의 댓글의 댓글

무기를 들고 뭘하시려느냐에 따라 달린거 같습니다.
주 컨텐츠가 피케이까지 포함이라면 적혈봉이나 적화혈봉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피케이에 정말넉넉하게 투자하신다면 십봉 소생이 낫긴합니다.)
하지만 사냥이나 레이드 위주시라면은 용구삼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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