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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주술사 반지 분석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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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반지 분석[상]편에 이어서 이번편에서는 비주류 반지들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현재 바람장비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필자의 사견이지만 '내가 지금 당장 구할수 없는 장비는 좋은 장비가 아니다'라는 신념은 바람을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장비의 능력치나 한벌효과가 좋아도 만드는데에 제작난이도가 너무 어렵다거나 혹은 제작에 조합하는 재료들 가격이 비싸서 구하는것을 포기해야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현재 바람의나라 장비의 획득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오랜시간이 걸리지만 결국 지속적인 장비 재료의 수집를 통한 조합으로 얻어질수 있는 경우와 두번째로 재료의 수집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혹은 너무 고가이기 때문에 제작난이도가 너무 어려워 오직 유저간의 거래를 통해서만 획득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마령장비를 예로 들자면 전자에 해당하는 경우이며, 많은 바람 유저분들이 파밍을 통해서 다양한 직작의 기회를 얻고는 합니다. 하지만 바람청옥장비류 같이 특수한 조건과 고가의 재료들이 선행되어야 제작할수 있는 경우, 파밍 자체의 노력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 몇몇 반지들은 획득 자체가 거의 불가능 하거나 만들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람의나라와 같이 긴 역사를 자랑하는 RPG게임은 아이템 종류의 폭도 정말 넓어야 하는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장비의 시세가 유행이나 메타에 따라서 지나치게 민감한 부분이 있어서 몇몇 특정 아이템에만 매물과 가격이 집중되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불과 수년전 전까지만 해도 주술사 반지 장비를 고를수 있는 선택지가 단 몇가지 뿐이 었습니다. 현재는 그나마 장비합성이나 사냥혹은 레이드를 통해 획득할수 있는 재료들의 수급처가 많이 늘어나게 되어서 전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예전에 비해서 크게 달라진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규장비들에 대한 고찰


​몇 년전 중국과 일본 그리고 북방장비에서 대대적인 컨텐츠및 장비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었던 장비들이 다시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과연 어떻게 변화하였을까요? 아래에 패자반지에서도 언급할 예정이지만 북방장비류들은 생각보다 유저들 곁에 잘 스며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혜택을 볼수 있는 유저층이 매우 극소수라는 점이 단점이 있어도, 장비를 제작하는것도 아예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라서 운이 좋다면 일획천금을 노리고 제작을 시도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서 일본4차장비들은 몇몇 무기 제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름의 시도가 단 "한가지 장비"를 만들기위한 시도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자는 바람팀에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기존 장비선택의 제한적인 폭을 더 많은 유저들이 사용할수 있게끔 고루 넓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의미로 다양한 일본및 중국 신규장비들이 시장에 풀리려면 재료 수급의 방법에 변화를 준다거나 장비별 조합재료의 다양화를 통해 더 다양한 종류의 장비를 제작하도록 유도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패자황금반지 

 

북방의 패자라는 PVP 컨텐츠가 시작된 이후 출시된 패자장비류들은 초고가 장비의 시대를 열게 한 주역입니다. 북방장비들이 새로이 업데이트되면서 용장비및 환웅장비들의 콧대를 확실하게 눌러 버렸습니다. 매일 진행되는 북방 컨텐츠를 통해서 지속적인 재료 수집이 가능하며, 몇 안되는 피케이 컨텐츠에 더욱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패자장비류에는 기본적으로 엄청난 능력치를 갖고 있지만, 조합성공률이 10%남짓밖에 되지않아서 지갑 여유가 있는 유저들 조차 여럿 울게 만들었습니다.

 

337a89f0b24e46613a2c7461e89a820d_1673409838_6212.jpg보시는바와 같이 패자황금반지(이하 패자반지) 높은 수치의 방어도과 명중률옵션이 기본적으로 있고, 거기에 더불어 강화석작을 통해 한쌍기준 총 방어도 -40과 방어구관통 64와 마법치명 182를 챙길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팔방미인과 같은 옵션과 높은 가격때문에 현재는 극소수의 피케이 유저들 위주로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요도 워낙 적기도 하거나와 공급도 가뭄에 콩나듯 그나마 지갑이 두꺼운 몇몇 유저에 의해 도전되고 있기 때문에 패자반지의 매물은 한달에 한쌍에서 두쌍정도 거래가 이루어지는듯 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조합재료가 사행성이 아닌 유저들의 노력과 시간을 통해서 제작되고 있는 점에서 기타 사행성에 의존하는 장비와는 결을 다르게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태광노리개/ 태광현신노리개



아직까지 실제로 만들어진적이 없는 허상의 반지장비를 과연 어떤식으로 소개해드려야하나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구태여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언변을 늘어놓으며 장황하게 신규장비제작에 대한 고충에 대해 토로 할수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 태광현신노리개는 서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태광현신장비의 핵심재료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값어치가 제일 비싼 투신귀갑주를 만들려는 시도만 존재합니다. 지난 몇 년간의 바람 메타 변화 속에서 마증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 또한 해당 반지를 아예 만들려는 시도조차 안하는 한가지 이유일수도 있겠습니다.


337a89f0b24e46613a2c7461e89a820d_1673446119_9269.jpg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태광노리개의 주목할 점이라면 엄청난 수치의 마력증강과 준수한 마법치명, 그리고 깨알 같은 마력흡수등을 꼽을수 있겠습니다. 서버에 태광노리개가 너무 많이 풀린탓에 출시 초기만큼의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지만, 진서라팔찌나 용뿔흑광노리개에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시세는 독특한 템세팅을 추구하시는 주술사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쌍으로 챙긴다면 마증 돋을 따로 챙길 이유도 없을 정도로 정말 좋은 반지 선택지가 될수 있지만, 현재는 마증을 챙길수 있는 수급처가 다양해진만큼 지금 시점에서 추천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태광노리개의 최종버전인 태광현신노리개만큼은 지금의 실정을 반영하여 능력치를 새로이 추가하거나 옵션을 교체하는게 낫지 않을까(ex. 방무) 합니다. 구하기도 힘들고 설령 만들었다해도 딜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태광현신장비의 업데이트가 없는한 앞으로도 제작을 시도하는 일이 희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지난 수십년동안 바람의나라는 새로운 유저들을 확보하기위해, 또한 기존 유저층을 계속 지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들을 기울였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새로운 업데이트를 볼때마다 흥분되고 설레이는 한명의 유저인만큼 그간의 흐름을 보고서 감히 쓴 소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분석 글을 통해서 주술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바람의나라 장비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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