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님의 바람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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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생 20년차, 참고정보원의 바람꿀팁
1. 줍줍인생
바람의나라 내의 상점에서 NPC가 판매하는 아이템 중 상당수는 판매가의 절반에 되팔 수 있다. 게임 내에 돌아다니다보면 간혹 땅에 상점 옷(ex. 금남자갑주)같은 것들이 버려져 있는 경우가 있다. 새 캐릭터를 육성하다가 99가 되어 다른 갑옷을 쓰게 되어 땅바닥에 버린 경우인데, 이런 것들을 주워서 상점에 가져다 절반의 가격에 되팔 수 있다. 비록 몇 천 전 정도이지만 땅 파봐라. 어디 돈 나오나... 마찬가지로 대장간에 팔 수 있는 철단도, 철도 등의 철시리즈라든지 현철중검, 해골죽장, 현랑부, 백현모, 철방패 등등... 생각보다 상점 NPC에게 되팔 수 있는 아이템은 많은 종류가 있다. 역시 땅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준다. ^ ^
2. 천마전에서 끼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천마전이 종료되고 밖으로 나오면 가끔 맵 오브젝트인 차원의 틈에 끼이거나 사람들 사이에 치여서 오도가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재접속을 하면 맵의 중앙으로 캐릭터가 자동 이동되어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3. 길막을 극복하는 방법
부여성이나 차원의 틈처럼 좁은데 사람은 바글바글한 장소나 길막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축지령서가 없어서 지나가기 힘든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가고싶은 방향의 방향키를 5초 정도 꾹 누르면 넘어갈 수 있다. 다만 최대 5칸까지 넘어갈 수 있고, 넘어갈 장소에 포탈이 있으면 이 기능은 작동되지 않는다.
4. 초상비령서 사용팁
혹시 써야 할 스킬이 많아서 초상비령서를 숫자 퀵슬롯에 두기 애매하다면 F10에서 단축키를 변경해보자.
과거에는 단축키 a가 스페이스바와 같이 일반공격 기능을 하였으나 어느 샌가 그 기능은 사라지고 현재는 버려진 상태이다. 필자는 이에 착안해 인벤토리 a칸에 초상비령서를 두고 위 사진처럼 그냥 심플하게 알파벳 a를 누르면 사용될 수 있도록 단축키를 변경 적용하여 사용한다. 단축키 세팅은 서버 내부에 저장되어 다른 PC에서 접속하더라도 유지되어 더더욱 편리하다.
5. 쎄다고해서 꼭 다 좋은 건 아니란다.
바람의나라에는 간혹 스펙이 지나치게 높으면 사냥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관미성 동, 서쪽의 보스인 기요마사, 장벽거와 미륵사 지하회랑깊은곳2의 보스인 흑치상지이다. 이런 몬스터들은 패시브 스킬로 사신맹약(즉사방어)이 걸려있는데, 몬스터의 체력을 상회하는 데미지를 한 번에 넣었을 때 발동되며 따라서 해당 던전에서는 지나치게 높은 스펙을 가진 경우에 오히려 사냥속도가 떨어지게 된다. 물론 주술사의 사슬벼락 등, 연사력이 높은 마법을 사용하여 극복할 여지는 존재한다.
그리고 둔귀촌의 귀문암동의 경우에도 12지신 북쪽에서 측정할 수 있는 전투력이 3600을 넘으면 몬스터가 강력해지는 패널티가 붙으니 유의해야 한다.
6. 참정의 사기피해 예방교실 ^ ^.
▶ 제1원칙. 미심쩍으면 몸사리는 게 최고다. ★
제2원칙. 혓바닥이 긴 놈 치고 제대로 된 놈이 없다. 판매자는 빨리 팔아서
돈을 받고 싶어하며 구매자는 구매자대로 빨리 사서 템 쓰고 싶은 게 정상이다.
▶ 물품 교환을 할 때 캐릭터의 거리가 멀면 교환창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이용해서 투명구두를 착용한 검황 이상의 전사 캐릭터로 '초혼비무' 마법을 써서 위치를 변경하여 교환창이 닫히게 한 뒤 비슷한 이름의 캐릭터(ex. 참고정보원 - 침고정보원)로 교환을 신청하여 아이템을 챙기는 등의 사기 수법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현재는 교환 시 상대방의 이름을 입력해야 최종 거래 승인이 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피해를 입을 여지가 줄어들었지만 혹시라도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장간, 포목상, 푸줏간 등의 마법사용 불가 지역으로 가서 거래를 하도록 하자. 아이템매니아 등의 거래 사이트에서도 닉네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일절 책임을 지지 않으며 넥슨의 고객 응대방식은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악명이 높으므로 유저가 미리 조심할 수 밖에 없다...
▶ 의외로 사칭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필자의 지인들 중에서도 최근에 2명이나 당한 걸 보면...... 연 서버의 경우 '멍때린날'이라는 사람이 사칭사기범으로 악명이 높다. 예전에 '루초곤잘레스'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던 사람과 동일한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동일 인물로 보인다. 주로 교환 시 전속이 걸리지 않는 금관 종류를 노리고 지인인 척 접근하여 황룡작을 하다가 비서가 남았으니 황룡슬롯을 뚫고 황룡비서를 발라주겠다고 하는 식으로 금관을 가로챈다. 간혹 유명인(ex. 드나쨩)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는듯 한데, 잘 생각해 보자. 황룡 잠재력 각인비서는 개당 천만전이 넘는 시세를 가지고 있다. 만약에 황룡작을 하다가 비서가 남았다 쳐도 2장만 되팔면 치킨+맥주 값이 나온다는 뜻이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과연 공짜로 황룡작을 해 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지나친 호의는 좋지 않은 의도를 바탕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 간혹 아이템 거래사이트 이용 시 수수료 때문에 무통장 입금식 직거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현금이 직접 오고 가는 거라 사기를 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돈을 송금해주는 대가로 무엇을 해 주기로 했었는지 입증할 수 없다면 사기죄가 적용되기 어렵다. 괜히 우리나라가 땅덩어리는 좁아도 사기꾼들이 판치는 게 아니다. 무통 거래로 무언가를 살 할 때에는 해당 계좌가 본인의 것인지 판매자에게 입증할 수 있도록 하자. 예를 들어 사진과 주민번호 뒷자리를 가린 신분증 사진과 통장 사진을 요구한다든가 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만들었다 지웠다 할 수 있는 카카오톡 아이디로 거래 시 연락을 하기보다는 아래 사진처럼 전화번호로 직접 문자메시지를 이용해서 거래 내용을 상세하게 언급하는 식으로 하면 좋다.
사실 무통거래는 믿을만한 사람들이랑만 하는 게 상책이겠지만 게임풍, 바람왕카페, 바람놀이터 등의 커뮤니티에 판매자의 닉네임이나 이름을 검색해보고 거래이력이 완만한지, 사기꾼이라는 내용은 없는지 알아보는 방법도 있겠다.
▶ 유저들에게 바돈으로 캐시템을 사서 써야 할 때가 종종 있다. 내가 달라고 한 건 1달짜리 초상비령서인데 엉뚱하게 1일짜리나 1주일짜리를 올리는 놈들도 있으니 기간제 캐시템의 경우 꼭 기간을 잘 확인하도록 하자. 그리고 이름이 긴 아이템은 교환창에서 이름이 잘려서 표시되는 점을 이용해서 '엄청큰황금호박' 10개 짜리 묶음을 달라고 했더니 1개를 올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심지어 처음에는 10개를 올리더니 갑자기 취소를 하고 '아이고.. 실수로 닫아버렸네 ㅈㅅㅈㅅ;; 사과의 뜻으로 세계후비서 하나 끼워 드리겟음 ㅎㅎㅎ'하고 1개를 올린 뒤에 번개같이 세계후비서를 올리는 식으로 사기를 치려는 사람도 본 적이 있다. 세상에는 별의 별 미친놈들이 참 많다...
※ 위 사례는 전부 저와 제 지인들이 직접 겪은 사례들입니다.
7. 바람의나라에 적당한 키보드 고르기.
바람의나라는 플레이의 90% 이상을 키보드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중 엔터키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 특히 공격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엔터키를 눌러야 하는 주술사의 경우에는 더더욱 엔터키가 중요한데, 바람의나라를 주 게임으로 삼고자 한다면 키보드 중에서 펜타그래프 식처럼 엔터키의 크기가 작은 키보드보다는 ┚모양의 큼직한 엔터키를 채용하는 키보드를 쓰는 것이 편리하다.
8. 문파구슬 활용법
2017년 1월에 실시된 '문파의 부흥' 업데이트로 문파 설립과 운영이 쉬워졌으며 문파영토를 이용하여 하우징이 없는 문원들에게 휴식경험치를 쓸 수 있게 해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문파구슬'이 추가되어 여러 가지 임무들을 하고 쏠쏠한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그러나 게임 내 요소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패치를 하면 바람팀이 아니다. 1차임무, 2차임무 이런 식으로 써놨지만 저 중 대부분은 해당 차수 승급자들만으로 그룹을 꾸려서는 절대 진행이 불가능한 것이 대부분이다. 바람팀이 얼마나 노답인지 알 수 있.... 읍읍....
아무튼 수행 난이도와는 별개로 가치가 있는 보상이 걸린 임무는 사실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자.
빨간 사각형으로 표시한 임무들이 필자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수행할 가치가 있는 임무들이다.
신수계 심장부 임무는 적어도 높4차 이상은 돼야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그룹 머릿수만 채워서 슬쩍 묻어가는 식으로 끼면 십억경도 3개씩이나 얻을 수 있고 변이력도 풀로 채워준다. 그리고 다 클리어하고 나면 심장부 임무를 추가로 더 수행할 수 있는 보상도 주어진다.
천마전으로 돌입 임무는 가장 보상이 짭짤한 임무로, 문파원 3명이 그룹을 맺고 천마전을 한 뒤 임무 완료를 하면 그날 천마전 경험치를 1번 더 얻을 수 있게 된다.
혈동, 마동, 암동 전부 임무 내용은 비슷하고 보상도 비슷하다. 이동속도를 올려주는데 마동, 암동은 앞젠이라고 불리는, 몬스터를 미처 잡기도 전에 새로 몬스터를 젠시키는 행위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지양해야 하고 사실상 초상과 축지가 없으면 얻는 경험치 양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얼마나 큰 메리트가 있을지는 개인차가 있을 듯하다.
관미성 동쪽 임무는 기요마사를 잡아야 하는 마릿수가 많고 수행 난이도(귀찮음)에 비하면 그다지 보상이 좋은 편이 아니지만 서쪽 임무는 하기도 쉽고 보상도 좋다. 장벽거를 잡을때마다 십억경을 추가로 더 주니까. 고대유물의 파편을 주는 3인퀘스트 등과 병행해도 좋다.
6차승급자들의 임무 중 봉래산 깊은곳으로 침투 임무는 보상으로 봉래산깊은곳 피로도를 줄여주는 영약을 준다. 현재 이것말고는 봉래산깊은곳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수단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한 메리트인 셈.
9. 몰라도 별 상관 없는 정보 ^ ^
사실 몰라도 아무 상관 없겠지만, 현실의 1년은 바람 내에서의 8년이다. 현실의 하루는 바람 내에서의 8일이며 현실의 1시간은 바람 내에서의 8시간이니까 바람 내에서의 1일이 현실의 3시간이 되는 셈. S를 눌러 상태창을 열고 Page down을 눌러 마지막 창으로 넘긴 뒤 맨 아래로 내리면 바람 ㅇㅇ년 가을 생 이런 식으로 연도가 뜬다. 심심하면 자기 캐릭터가 언제 생성 됐는지 대강 계산해 보도록 하자. 바람의나라는 이런 소소한 재미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다. ^ ^
10. 월드맵활용 1
혹시 월드맵을 이용해서 다른 지역으로 갈 일이 있다면 귀찮게 소속 국가의 수도성을 통해 월드맵으로 가지 말고 상태창에서 천마전 정보 버튼을 눌러 '대기실로 이동' 기능을 이용해보자. 천마전 대기실의 왼쪽, 오른쪽, 아래쪽은 모두 월드맵으로 통하는 포탈이다.
그게 아니라면 P버튼을 눌러서 우측 상단의 나무 모양 그림을 눌러 환수계로 이동한 뒤 비영사천문으로 서쪽으로 이동하여 월드맵으로 나가면 된다. 천마전 대기실에 사람이 바글바글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
11. 월드맵 활용 2
의외로 모르는 경우가 꽤 있는 것 같은데 월드맵에서는 화면을 드래그하여 가고싶은 곳으로 시야를 이동할 수 있다. 혹시라도 그간 키보드만 써서 힘들게 월드맵을 썼다면 참고하자.
12. 요리퀘스트
백제 위례성 남쪽에는 요리장인의 집이 위치한다. 이 곳에서는 각종 요리를 만들 수 있는데,
각 재료들은 위례성 곳곳의 던전에서 드랍된다.
이 중에서 화채와 가지절임이 재료 수가 적고 옥석노가다와 병행하기도 좋다.
화채의 재료는 동예, 마한, 말갈 산적 던전에서 드랍되는 백제꿀, 백제오미자이며
가지절임의 재료는 와산성, 구양성진입로에서 드랍되는 백제가지, 간장, 청주, 생강즙이다.
그런데 귀찮게 왜 이걸 만들라고 하냐면...
요리를 만들어서 먹으면 1개 먹을 때마다 금전을 3000전씩 주기 때문이다.. 큰 돈은 아니지만
내 캐릭터에게 맛있는 것도 먹이고 소소한 돈벌이도 되니 옥석 노가다를 하면서 병행해도 좋을 것이다.
13. Shut up please.
가끔 보면 세계후로 어그로를 끄는 바보들이 보인다. 이럴 때는...
F9 누르고 a를 누른 뒤 차단하고 싶은 사람 닉네임을 쓰면 일반채팅, 외치기, 귓속말, 사자후는 물론 세계후까지 해당 사람의 모든 대화수단이 표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