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가이드
분류 주술사

참정님의 주술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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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안녕하세요? 저는 연 서버의 주술사 참고정보원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제가 플레이하고있는 직업인 주술사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들을 최대한도로 끌어내어 갈고 닦아 작성한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무려 10,000분이 넘게 읽어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금 게임 내의 변동사항과 최신정보들을 반영하기 위해 2017년 늦봄에 접어들며 어느덧 네 번째 개정판을 꾸려 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시작함에 앞서 다시 한 번 본 게시물은 네이버 바람왕 카페(http://cafe.naver.com/baram1996)의 사르랑@연 님의 All about 도사라는 글 형식 측면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과, 제가 아는 만큼 밖에는 적을 수 없기 때문에 일부 부정확한 정보가 있을 수 있음을 먼저 밝혀둡니다.


 그리고 간혹 소위 바람고수라 일컬어지는 분들이 보시기엔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육성방법이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만, 본디 쉽게 이룬 것일수록 그 소중함을 알기 어려운 법이고 저는 바람에 있는 것들을 최대한 남김없이 십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으려고 하는 게임인데 고속성장을 한답시고 딱 그 시기에만 겪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같은데도 그걸 전부 건너뛰면서 혈동, 마동, 암동만 뺑뺑뺑 돌다 6차승급을 찍은들 '아.. 여기 컨텐츠 더럽게 없네... 바람 노잼..'하면서 접기 십상일 테니까요.. 가끔은 세시마을에서 명절 이벤트도 해보고 숨어있는 퀘스트들도 깨보고 안 가 봤던 맵도 가보면서 나름대로의 재미를 찾아야 오래도록 흥미를 잃지 않고 게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주술사를 키우시는 분 뿐만 아니라 바람의나라를 플레이하시는 유저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담아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글의 이곳저곳에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 게임을 해오며 제가 터득한 노하우들을 녹여내려고 애썼으며 부록 4번에 바람의나라에 대한 일반적인 팁들, 이를테면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라든가 바람의나라를 플레이하며 겪기 쉬운 소소한 불편을 극복하는 법, 플레이 상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을 추가하는 식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별 생각없이 쓰고 싶고 읽히고 싶어서 두서없이 시작했던 글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늘 제 글을 읽어주시고 아낌없는 피드백을 해주시는 바람유저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디 제 부족한 글이 주술사를 플레이하시는 분들께, 그리고 나아가 바람의나라를 즐기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4번째 개정판을 시작합니다.


2017년 5월에, 많은 감사를 담아.

불초한 참고정보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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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판 링크]

All about 주술사 초판 링크 : http://cafe.naver.com/baram1996/47002

주술사학 개론 'All about 주술사' 제1 개정증보판 링크 : http://cafe.naver.com/baram1996/57475

참정의 주술사학 개론 - All about 주술사 제2 개정증보판 링크 : http://cafe.naver.com/baram1996/58368

참정의 주술사학 개론 - 제3 개정증보판 링크 : http://cafe.naver.com/gamewinds/3608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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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8일자로 제 공략이 바람의나라 메인페이지의 신바람에 등재되었습니다. * ^ ^ *....

해당링크 ☞ 참정의 주술사학 개론 http://baram.nexon.com/NewBaram/List


※ 제 4 개정 주요 변경 내용

글씨 크기 확대와 밑줄 추가로 가독성 확충 / 일부 사진 수정 및 추가 / 봉래산 공략 추가 /

부록 4 추가 등.


※ 글이 많이 깁니다. 혹시 특정한 내용을 찾고 싶으시면 Ctrl+F 단축키를 이용하세요~


Contents

Ⅰ. 주술사란?

Ⅱ. 주술사의 컨트롤 

Ⅲ. 주술사에게 필요한 능력치 

Ⅳ. 각인과 황돋 분석

Ⅴ. 추천 아이템

Ⅵ. 주술사의 신수변신

Ⅶ. 주술사 육성

       부록

1 - 주술사의 PK

2 - 주술사의 보스레이드

3 - 주술사의 돈벌이

4 - Exclusive 참정의 바람 꿀팁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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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주술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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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여느 RPG 게임의 마법사 계열이 다 그렇듯, 바람의나라의 주술사는 원거리에서 강력한 단일, 범위, 전체 공격마법으로 적을 타격하는 직업입니다. 보통 적의 공격이 닿지 않는 원거리에서 적을 상대하기 때문에 겪게 되는 위험부담이 타 직업에 비해 현저히 적으며, 스스로 치유도 할 수 있고 이로운 버프마법도 걸 수 있는데다가 심지어는 적의 방어도를 깎는 저주계열 마법 역시 갖추고 있으니 그야말로 혼자서도 모든 걸 다 할수 있는 팔방미인입니다.


 그러나 전천후, 만능일수록 정작 내세울 만한 딱한 강점이 없는 법. 데미지의 강력함은 궁사, 전사 등의 격수 직업에 밀리고 회복능력과 버프마법은 도사만 못하며, 다재다능함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천인에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 저레벨 구간의 타직업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장속도를 가지고 있고 타인에 대한 낮은 의존도 덕에 낮은 스펙에도 혼자 유유자적 사냥을 즐길 수 있으며, 한방굴이나 고대유물의파편 퀘스트, 옥석 모으기 등의 각종 돈벌이가 용이한 점 등. 타 직업과 차별되는 분명한 개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는 아직까지도 주술사를 플레이하고 있고, 또 많은 분들 역시 주술사를 선택하여 플레이 하시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분들께 주술사를 추천합니다.

 0. 지적이고 현명하시며 우아하고 고상하며 고결한 품성과 맑은 영혼을

     지니셨으면서도 유머감각과 상황대처능력이 뛰어나며 세상을

     사랑하는 따듯한 마음을 지니신 분.

 ⅰ. 혼자 놀기를 좋아하시는 분이거나 게임을 혼자 하셔야 하는 분.

 ⅱ. 비교적 적은 자본 투입으로도 상위 컨텐츠를 즐기고 싶으신 분.

 ⅲ. 같은 것의 반복에도 잘 질리지 않으시는 분.

 ⅳ. 화려하고 다양한 스킬들을 좋아하시는 분.

 ⅴ. 바람의나라 초심자 분.


     이런 분들은 주술사를 하시면 좋습니다. ^_^


 



Ⅱ. 어떻게 컨트롤 하나요?

 

 ⅰ. 우선 주술사는 특수한 경우를 빼고서는 방어력과 체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적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위치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그냥 단순하게 공격마법만 써서 몬스터를 잡으면 되지만 후반에 가면 적절한 때에 적절한 스킬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육성을 하면 할 수록 상당한 컨트롤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킬 사용 케이스를 단순화하면 

    ① 보통 원거리에서 단일 목적 공격 시 - 저주마법 + 공격마법

    ② 근거리에서 범위마법으로 다중 공격 시 - 혼마'첨(범위 저주) + 범위마법

    ③ 얻어맞으면서 싸워야 하는 경우 - 즉발시전 + 석화 + 저주계열 + 공격마법

    ④ 쿨타임이 짧은 상용마법 - 마기지체, 호체주술, 보호/무장

 

   등이 있겠습니다.


 ⅱ. 다음으로 스킬 사용 방법에 대해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스킬을 사용할 때 두 종류의 단축키를 이용하는데, 숫자 1~0 + 방향키 + Enter와 Shift+z + 마법슬롯번호(a~Z)가 그것입니다.


 + 키를 누르시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보유하고 있는 마법 메뉴가 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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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중에 알파벳 a부터 j 슬롯 까지가 숫자키 퀵슬롯에서 1부터 0까지에 대응되어 키보드의 숫자키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마법의 단축키를 누르시고 방향키 혹은 마우스로 마법 사용 대상을 정한 뒤 엔터를 누르는 식으로 스킬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자기 자신에게만 사용가능하거나 일부 전체마법, 범위마법과 같이 사용 즉시 발동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주술사의 스킬 구성은 크게 살법(공격마법), 활법(회복/버프마법), 주술(저주/너프마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 단축키에는 사용 빈도가 많은 저주, 마력회복, 체력회복, 공격 스킬들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상비령서나 축지령서를 단축키로 설정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제 경우에는 초상과 축지를 u슬롯과 i슬롯에 두고 단축키 u를 써서 사용하는 게 익숙해서 단축키에는 스킬들만 배치해두고 있습니다.


 저는 1번에는 명상을, 2번에는 혼마 계열 마법을, 사냥 시 비상탈출 용으로 비영사천문을 3번에 두고 있으며, 즉발시전은 석화 등의 긴 캐스팅 시간을 갖고 있는 마법과 연동시켜 쓰기 위해서 4번에 위치시켰고 회복마법을 5번에, 6번에는 십자겁화를, 7번에는 사슬벼락 혹은 석화를 위치시키며 8번이 주공격마법인 성려멸주계열 마법입니다. 9번은 삼매, 0번은 지옥겁화를 배치하는데, 버프류 마법은 어차피 지속시간이 길어서 자주 쓸 일은 없으므로 사냥시작 시에 한번에 연쇄적으로 걸어줄 생각으로 따로 단축키를 주지 않고 한 군데에 모아두기만 했습니다.


 그밖에 전체공격마법이나 공력증강, 만공, 보호, 무장 등의 마법은 왼손으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E, F, q, s, v, x, z등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위에 말씀드린 스킬셋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며 어디까지나 바람을 플레이 해온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제 손에 익어 굳어져 버린 제 개인적인 세팅일 뿐, 정석이라 할 수 없으므로 본인 손에 편하고 잘 들어맞는 스킬세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천인을 플레이하던 분이라면 1, 2, 3 키를 쓰는 게 익숙하실테니 주 공격기들을 전부 1, 2, 3에 배치하는 것이 편하겠지요.


iii. 행동조합

 Shift+a를 누르면 아래의 그림과 같은 행동조합 창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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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위 10칸의 +표시를 눌러서 먼저 아이콘 모양을 선택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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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모양을 선택하셨으면 집어넣을 마법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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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조합을 이용하면 도사들이 하듯이 버프를 좌라라락 걸 수 도 있고 성려멸주, 신수공격마법, 백열장, 선풍각 등의 여러 공격마법을 넣으면 수룡장 레이드 시 기절을 넣을 때 한결 빨리 넣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v. 퀵슬롯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마법창의 a부터 j까지는 기본 퀵슬롯 1부터 0까지에 대응됩니다. 그런데 주술사가 사용하는 마법이 10개를 훨씬 넘는데...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사용하는 퀵슬롯을 여러 개 만들어 그때그때마다 변경해서 써주면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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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제 퀵슬롯인데, 오른쪽에 보면 사각형과 +가 씌인 버튼 2개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 네모 모양 버튼을 눌러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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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엔 깨알만해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던 마법 상태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 ^ 


그리고 +를 눌러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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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슬롯이 1개 더 올라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왼편의 화살표 중 빨간색 동그라미가 쳐진 것을 눌러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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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번 슬롯까지 지정을 할 수 있고, 원하는 마법들을 마법창에서 드래그해서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6번슬롯에 마방저하, 칼날폭풍, 백호의보호, 즉발시전 및 석화 등의 레이드용 스킬을 넣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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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를 계속 누르면 이렇게 6개 전부 꺼내놓고 쓸 수도 있습니다만 화면을 상당히 가리게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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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0을 눌러 열 수 있는 환경설정 창에서 퀵슬롯을 숫자키 1 왼쪽에 있는 버튼으로 바꾸거나 Ctrl을 누른 상태로 원하는 퀵슬롯의 번호를 눌러 변경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도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최근에 아예 단축키들을 유저 마음대로 바꿔서 세팅할 수 있게 변경되었기 때문에 타 게임에 익숙한 분들은 익숙하신대로 세팅해서 바람을 플레이 하실 수도 있습니다.





Ⅲ. 어떤 능력치가 필요한가요?


 주술사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혹은 고려될 만한) 능력치는 아래의 9가지로 요약되며 이 중 가장 신경써야 할 핵심은 적의 방어를 무력화 시키는 방무or방관과 데미지를 올려주는 공증or마증입니다. 갖춰야 할 능력치가 많기 때문에 주술사는 이것저것 섞인 잡각인을 써도 사냥할 때에 그다지 큰 문제가 없습니다.(되팔 땐 힘들겠지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능력치는 굵게 표시해 두었고 그냥 "있으면 좋다." 정도로 생각되는 능력치들은 얇은 글씨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① 마력치

 마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지옥X화, 삼매X화, 성려멸주 계열 마법의 데미지가 올라갑니다. 2015년 12월 17일 패치로 마력이 성려멸주계열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다만 마력치는 주술사가 성장하며 당연하게 올라가는 능력치이기 때문에 각인이나 황돋으로 챙기는 것보다 육성과 아이템 자체에 붙어있는 능력치들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② 마력증강(마증)

 비격수인 주술사/도사/마도사 전용 옵션으로, 초창기 이름은 주술증폭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격수 직업에 비하여 스킬의 기본 데미지가 낮게 책정되어 딜의 기대치가 낮았던 주술사를 보정해 주기 위해 등장한 옵션으로, 마증 수치에 따라 스킬의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때문에 같은 수치라면 공격력증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데미지 상승을 보여줍니다.


 ③ 방어도무시(방무)

 상대의 방어도를 수치만큼 무시한 뒤에 데미지를 가하며, 저주계열 마법과 시너지가 좋습니다. 비교적 각인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한다면 방무/공증or마증 세팅을 추천합니다.


 ④ 방어구관통(방관)

 방관 10당 1%의 적 방어력을 무시합니다. 모든 능력치 중 각인, 황돋 값이 가장 비쌉니다. 보스 레이드 시에도 필수이며 타 직업 캐릭터를 키울 때에 호환성이 높고 되팔때도 편합니다. 2015년 12월 패치 이후로 성려멸주의 능력치 적용 메커니즘이 달라지며 500~600정도의 어정쩡한 방관은 효율이 떨어졌고, 방무/마증에 대한 평이 좋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방관에 대한 주술사의 선호도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⑤ 마법치명(마치)

 수치 10당 1%의 확률로 스킬 데미지가 2배로 들어갑니다. 마치가 1000이면 정말로 쏘는 스킬마다 족족 100%로 크리티컬이 터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치가 1000이 되지 않으면 생각보다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마치가 900이라도 꼭 10번 공격을 해서 9번 크리티컬이 터지는 건 아니란 얘기지요..


 ⑥ 공격력증가(공증)

 공증 수치 10당 가하는 데미지의 절대량이 1% 증가합니다. 방무나 방관 없이 공증만 올리는 것은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공격력을 늘려본들 상대의 방어력에 막히면 효과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⑦ 쿨타임 감소(헬딜감소)

 용무기, 환웅무기, 진'황염곤봉, 귀문무기, 극빙지옥n장 등의 무기에만 제한적으로 붙어있는 숨은 옵션이고 이외의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주술사의 단일타게팅 필살기인 지옥X화의 예전 이름이 헬파이어였기 때문에 그 딜레이를 감소시킨다고 하여 통칭 '헬딜감소'라고 합니다. 예전에야 저주+헬파이어를 이용한 한 방 사냥이 주를 이루었지만 요즘은 사냥의 메커니즘이 성려멸주 계열을 더 자주 쓰는 쪽으로 변했기 때문에 필수 까지는 아니고 있으면 아주 좋은 정도의 능력치라고 하겠습니다.


 ⑧ 타격흡수(타흡)

 수치 10당 캐릭터가 가한 데미지의 1%만큼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주술사의 생존력을 높이고 솔플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는 능력치로, LOL의 주문흡혈과 유사한 능력치입니다. 있으면 편하긴 한데 다른 능력에 비해 우선순위를 위에 두기는 힘듭니다. 타흡은 황돋으로 챙기거나 아니면 백제금동장환두대봉'n성, 가문의복이나 귀문진산갑 등의 아이템을 쓰는 방법도 있고 퀘스트를 통해 아기백기린 장신구를 획득하여 착용하면 약간의 타격흡수를 챙길 수 있습니다.


 ⑨ 마력흡수(마흡)

 2016년 여름에 마도사가 패치되며 가장 최근에 생겨난 능력치로, 타격흡수가 체력을 회복한다면 마력흡수는 능력치 10당 데미지의 1% 만큼의 마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운이 좋게도 18K 황돋을 돌렸다가 60짜리 마력흡수가 떠서 이것을 사용해 본 결과, 제 총평은 '있으면 정말 편한데 없어도 할 수 없다'입니다.

 물론 마력흡수가 있으면 사냥이 편리해지고 갑자기 마력이 없을 때 공격받아 마력방패가 풀려 버리는 일도 없을 것이므로 생존력 향상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만, 바람태사봉같이 무기 자체에 마흡이 붙어있다거나 마증이나 방관돋에 듀얼돋 이상으로 함께 붙어있는 게 아닌 이상 단일 돋으로 가져올 만한 능력치는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흡에 대한 수 차례 거듭된 너프가 가해졌기 때문에 출시 당시보다 그 성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 참고사항


 - 능력치가 %인 것이 있고 고정수치인 것이 있는데 체력, 마력을 제외하고 아이템에 자체로 붙어있는 %는 거기에 10을 곱한 만큼의 수치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ex. 백기린팔찌의 아이템 자체옵션 마치 10% -> 마치 100)


 - 반면에 황돋 부위에 능력치가 %로 붙어있다면 캐릭터가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치의 해당하는 %만큼을 올려주는 것입니다. (ex. 황돋 부위에 마치 9%가 있고원래 가지고 있던 마치 100 -> 마치 9 상승.)


 - 방무와 방관 중에 방무가 먼저 작용하기 때문에 이 둘을 같이쓰면 서로의 효과를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ex. 몬스터의 방어력 -50이고 내가 방무 10, 방관 100을 가지고 있다면 방무 10이 먼저 적용되어 -40이 되고 그 뒤 방관 100 적용되어 10% 무시하여 최종적으로 몬스터 방어력은 -36으로 계산됨.)


 - 하지만 아예 현금 수 천 만원이 들어간 엄청난 고스펙이 아닌 이상에야 어느 정도는 방무와 방관을 섞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1보다는 0.7+0.7이 더 크니까 말이죠.


 - 마력증강과 방어구관통 사이의 효율에 대해서 바람놀이터의 봉인 님이 분석하신 글을 제 블로그에 스크랩해 두었습니다.

http://blog.naver.com/kbw3707/220591903321


 - 용랑제칠봉/환웅천봉'7각 : 헬딜 3초 감소,

   용랑제팔봉/환웅천봉'8각 : 헬딜 3.5초 감소

   용랑제구봉/환웅천봉'9각 : 헬딜 4초 감소,

   용랑제십봉 : 헬딜 6초 감소

   귀문진산봉'태, 귀문진혼봉 : 헬딜 2초 감소,

   극빙지옥n장 : 모두 헬딜 1초 감소

   진'황염곤봉 : 헬딜 15%감소


   * 전체마법의 쿨타임 역시 동일 수치로 감소합니다.


 - 타흡은 최대 한계치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타흡을 늘린다고 효과가 비례하지 않습니다. 5%정도만 되어도 일반적인 사냥을 할 때에 체력회복마법을 쓸 일이 없을만큼 넉넉합니다.


 - 2015년 말에 등장한 시약제조 시스템으로 인하여 일명 '도핑'이라고 불리는 행위가 가능해졌습니다. 제조된 시약으로 방어도무시, 공격력증가, 마력증강, 방어구관통 등의 공격관련 능력치와 체력회복, 마력회복, 피해흡수 등의 능력을 제한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직접 만들어 쓰려면 하우징이 필요하고 낮은 단계부터 일일이 올려야 한다는 것이 있지만 사냥 시에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전문적으로 제조하여 고용상인으로 파는 유저들도 있으니 F12를 눌러 시세검색을 통해 '체력회복시약(상)' 등의 이름으로 검색을 하여 사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 방어력은 언제나 그래 왔듯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 마도사 직업이 추가되면서 대상의 능력치를 볼 수 있는 '통찰안' 마법이 생겨난 덕분에 예전보다 몬스터의 능력을 손쉽고 상세하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자기 스펙이나 주로 사냥하는 몬스터의 능력치가 궁금하다면 마도사로 레벨 300 정도를 만들면 통찰안을 끝까지 찍을 수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 몬스터의 방어력이 -100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 방어력 1당 1%의 방무와 방관을 무시합니다. 내 방관이 1000인데 상대 몬스터의 방어력이 -150이라면 내 방관은 500으로 계산되어 최종적으로 몬스터의 방어력은 -75로 계산되어 데미지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IV. 각인과 황돋은 어떻게 할까요?



ⅰ. 각인

 바람의나라에서는 무기와 투구와 갑옷 부위에 각인이라는 것을 통하여 능력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각인이 들어가는 슬롯은 주작, 백호, 청룡, 현무, 그리고 4개의 슬롯 중 1개 슬롯의 능력치를 복사하여 각인하는 황룡. 이렇게 5개가 있는데, 주작, 백호 슬록은 게임 내 화폐로 열 수 있지만 청룡, 현무 슬롯은 캐시샵에서 하는 '일반봉인해제비서'로만 열 수 있습니다. 황룡 슬롯은 특별한 기간에 캐시샵에서 '황룡봉인해제비서'를 사다 써야 슬롯을 열 수 있고 황룡슬롯 전용 비서로만 각인 복사를 시도할 수 있는데, 그 성공확률이 매우 낮아서 황룡까지 완성된 각인은 시세가 높습니다. 각인비서는 모두 일정 확률로 각인이 되며 같은 능력치를 중복해서 각인할 때 마다 각인 성공확률이 반으로 떨어집니다. 또한 추가각인비서로 슬롯에 각인된 능력치의 10%~50%를 추가로 각인할 수 있습니다.


 주술사가 쓰는 각인들은 크게 방무 위주 각인과 방관위주 각인, 그리고 그 외의 각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방무 위주의 각인을 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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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어도무시 능력치는 무기와 투구, 갑옷 모두에 각인 가능하며, 주술사는 적의 방어력을 깎는 혼마술 계열 마법을 쓰기 때문에 방무와의 시너지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동일한 능력치를 중복각인 할 때마다 성공확률이 절반으로 낮아지는 관계로 위 사진의 각인처럼 황룡을 제외한 4슬롯 중 3슬롯에는 방무를 넣고 1슬롯은 공증이나 마증을 넣어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 한 각인슬롯 당 최대로 올릴 수 있는 방무 수치는 6이었는데 2017년 봄에 출시된 보물도깨비 각인비서는 최대 7을 각인할 수 있으며, 방무 7을 박고 추가각인비서 50%를 성공했을 경우 반올림 해서 4가 붙어 최대 11까지 방무를 넣을 수 있습니다.


 방무 각인의 장점은 무엇보다 방관각인에 비하여 값이 싼 데에 있습니다. 흉수계, 봉래산 등의 고차 승급자를 위한 사냥터에서 솔플이 가능한 스펙을 방관 각인보다 훨씬 싼 값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둔귀촌 던전에서의 능력치 봉인의 영향을 방관보다 적게 받는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방어력이 아주 높은 몬스터를 상대할 때나 보스 레이드에서는 방관에 비해 힘이 빠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무 공증 외에 방무+마증 각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방무공증 각인보다 기대할 수 있는 데미지 상승이 더 크긴 합니다만 주술사와 마도사 계열에게만 쓸모있는 마력증강의 특성 상 방무공증 각인보다 범용성이 떨어져 되팔기가 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게임을 접지 않고 계속 주술사를 할 거라면 공증보다는 마증을 각인 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② 방관 위주의 각인을 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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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한마디로 바람 끝판왕 수준의 각인입니다. 방관은 무기와 투구에 각인이 가능하고 갑옷에는 넣을 수 없습니다. 방관은 능력치 10당 1%의 방어력을 깎는 것이기 때문에 방어력이 낮은 몬스터를 상대할 때에는 뭔가 손해를 보는 느낌일 수 있으나 고레벨로 가면서 센 몬스터를 만날 수록 그 위력을 발휘합니다.


 때문에 보스레이드 시 데미지를 넣는 메인 딜러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치이며 고차 승급자용 던전에서는 무기와 투구에 방관각인을 하고 갑옷에는 방어각인을 하는 세팅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비싼 각인이라는 점 때문에 같은 값이라면 방어도무시 위주의 세팅보다 효율이 떨어지며, 여와복희를 제외하고는 보스레이드 시에 주술사가 주격수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기에 저는 아직까지도 방관 각인이 주술사에게 과연 얼마나 큰 효용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③ 그 외의 경우


 무갓금이나 무과금 상팔자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남들과 비교하는 마음이 없으시거나 홀로 즐기는 것에 만족하시는 분이라면 구태여 비싼 돈을 들여 스펙업에 치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방무30, 마증200 정도에 공증돋, 마치돋 템들을 끼고도 진홍의대지에서 잘만 사냥을 했으며 솔직히 말하자면 스펙업 한 것 후회합니다... 분명히 더 강력해지긴 했는데 그건 별로 크게 보이지 않고 도리어 더 좋은 템과 각인이 갖고 싶더라구요.... 몬스터를 3방에 잡던 걸 2방에 잡게 되니 1방에 잡는 스펙을 원하게 되고, 1방에 잡는 스펙을 만들었더니 이젠 혼마 안걸고 1방에 잡고싶어 지더군요....


 실제로 각인슬롯 네 개 중에 하나에는 방관 넣고 하나에는 방무 넣고 하나에는 공증 넣고 하나에는 마증 넣고.. 이렇게 섞인 각인가지고도 높은 순위에 올라가 계시는 주술사 분들을 여럿 보았으며, 심지어 주작, 백호 슬롯에만 각인이 된 가문의봉과 가문의복을 착용하고 있는 마성 분을 뵌 적도 있습니다. 옛말에 '일 못하는 놈이 공구 탓한다.' 라고 하던데 어쩌면 그게 저한테 해당하는 말인 것 같아서 요즘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중입니다..


 ⅱ. 황돋

 황돋은 황금돋보기 능력치의 줄임말로, 캐시샵에서 판매하는 황금돋보기 아이템을 가지고 장비를 감정하면 랜덤하게 별도의 능력치가 부여되는 시스템입니다. 각인은 투구와 무기, 갑옷에만 넣을 수 있지만 황돋은 투구, 무기, 갑옷 뿐 아니라 반지에도 넣을 수 있습니다.

 주술사의 황돋 선택은 폭이 그리 넓지가 않습니다. 마력증강을 제일 먼저 챙겨 주셔야 하고 그 밖에는 방관을 넣으셔도 좋으며, 값싸게 세팅을 하시려면 공증이나 마치를 넣으셔도 됩니다.

 다만 방어도무시의 경우 황금돋보기로 나올 수 있는 최대수치가 3이라서 방무 단일돋을 사용하는 건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방관이나 마증은 깹방관, 깹마증으로 넣을 수 있는 최대 수치가 37인데 황돋 최대수치는 80이니까 74만 돼도 방관각인 2슬롯의 값어치를 해내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각인으로 박는 것보다 황돋으로 올리는 것이 효율적인 마력증강, 방관 등의 능력치를 최대한 높은 수치로 황돋 자리에 집어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지 2곳, 무기, 투구, 갑옷. 총 5자리의 황돋 부위 중에서 3부위정도 마증을 가져가면 아이템들의 옵션과 한벌효과 등의 영향을 모두 합하여 마증이 250정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약제조 컨텐츠에서 획득할 수 있는 마력증강시약(상)을 사용하면 지속시간동안 마력증강 80을 챙겨 300정도를 넘길 수 있습니다.


 - 아래 링크는 제가 예전에 진홍의 대지에서 마력증강, 방어구관통, 방어도무시, 공격력증가의 능력치 별 효율을 실험해 본 게시물입니다.

 ☞ http://cafe.naver.com/baram1996/51717


 당시 저의 조건 하에서 실험해 본 결과, 단일돋으로 챙기기에 적절하지 않은 방어도무시를 제외하고 능력치 1당 데미지 증가폭이 가장 큰 것은 마력증강이었습니다. 마력증강 1이 방어구관통 1보다 38%정도 나은 효과를 보였으며, 공격력증가 1보다는 90% 정도 나은 데미지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주술사의 황돋 1순위는 마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V.아이템 세팅좀 알려주세요.



 이번 챕터에서는 각인과 황돋 능력치는 논외로 한, 아이템 세팅 자체에 대해 써봅니다. 바람의나라에는 옷 입을 때 깔맞춤을 하듯이 비슷한 부류의 장비를 일정 부위마다 착용하면 그 착용한 부위의 수에 따라 공짜로 능력치들을 올려주는 한벌효과라는 것을 주는데요. 그 중에서 백제 위례성에서 얻을 수 있는 장비로 구성된 '백제의 기상'이라는 한벌효과가 맞추기도 쉽고 성능이 무려 체력 13000, 마력 53000, 마법치명 160, 마력증강 33을 올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백제의 기상 효과를 중점으로 아이템 세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무/저자본

    

     무기 : 백제금동장환두대봉'10성 - 1부위

     갑옷 : 남자/여자명예신선복, 흑골귀갑/마하데비옷n성 등 아무거나.

     투구 : 주술사금관장식n성 - 2부위

     반지 : 주술사금반지10성 쌍 - 3부위

     보조 : 주술사목간n성 - 4부위.

     그 외 값이 싸고 좋은 아이템 : 황금반지, 진주반지, 여의주반지

                                      천부연골무, 정령인형, 수정의귀걸이 등.


 무기, 투구, 왼손, 오른손, 보조장신구1, 보조장신구2 중에서 4부위를 착용하면 한벌효과 4부위가 적용되도록 맞춘 아이템 구성입니다. 이 때 반지 부위 2군데나 보조장신구 부위 2군데에 같은 성수의 아이템을 사용하면(ex. 주술사목간5성 쌍을 착용한 경우) 한벌 효과에서 1부위로 취급되니 서로 단계가 다른 아이템을 사용하시면 반지 1짝이나 보조장신구 1짝을 다른 장신구로 대체 가능합니다.


 한벌효과 외에 각 아이템들의 기본 성능으로 타격흡수, 마법치명, 시전향상, 체력, 마력치 등을 갖출 수 있으며, 백제무기와 금반지10성, 직업별 목간의 경우 사행성 캐시템이 나오는 때에는 거의 공짜로 구할 수 있으며 평소 시세도 높지 않고 위례성 퀘스트를 완료하고 백제장군 NPC주변에 유저들이 버려두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자본이나 저자본 유저들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건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주술사금관장식인데, 단계가 서로 다른 것은 별개로 취급되기 때문에 주술사금반지 9성, 10성이나 목간 5성, 4성을 써서 4부위를 충족했다면 다른 투구로 대체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ⅱ. 중자본 이상

     

     무기 : 환웅천봉'7각 이상, 용랑제n봉, 귀문진산봉'태, 칠지천지환창,

             영후단봉'극, 진'황염곤봉, 주작선장 등. 자유선택

     갑옷 : 가문의복, 환웅옷7성 이상, 귀문진산갑, 태광천신류, 용갑옷 등.

     투구 : 주술사금관장식10성, 태광천신금잠, 쇄자황금투구 등.

     반지 : 백기린팔찌, 주술사금반지10성, 환웅의반지'7성 이상 등.

     보조 : 주술사목간5성, 4성, 신선의부적, 승리의증표, 지휘관휘장,

            사랑의초콜릿귀걸이 등.


 중자본 이상은 주금관, 주금반 짝, 백기린팔찌, 목간쌍을 기본으로 하시되, 각자에게 맞는 무기와 갑옷으로 차이점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큰 돈을 들이지 않으시는 경우에는 귀문진산봉'태가 가격대 성능비가 몹시 훌륭하며, 환웅천봉'7각(손상)과 용랑제칠봉(손상)도 상위 단계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다 뿐이지 능력치는 훌륭하므로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올려주는 마력치와 방무, 방관, 마치, 마증, 공증, 헬딜감소 등등의 공격 관련 능력치와 가격대를 비교해보시고 내구도 수리방법, 비용 등도 각자 다 다르므로 스스로에게 맞는 무기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갑옷은 5차 이상이 되면 가문의복을 구입할 수 있는데, 바람 내에 존재하는 모든 능력치를 강화를 통해 올리는 갑옷입니다. 능력치를 모두 올린 가문의복의 성능을 뛰어넘을 갑옷은 바람 내에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문작에 도전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다만 귀문진산갑과는 달리 지난 여름에 추가된 강화석 시스템으로 능력치를 강화할 수 없고 각인 구슬을 사서 바를 수 없어서 직접 각인을 해야하며 능력치를 올릴 강화물약을 사느라 지속적인 지출이 발생하고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음먹고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실 경우에는 진'황염곤봉이나 주작선장, 용랑제구봉, 십봉 등이 있는데 최고급 템을 사용하시다가 바람을 접는 분들이 무기, 갑옷, 투구, 반지, 장신구 등의 장비 일습을 통째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걸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iii. 그 외 고려해 볼만한 한벌장비 효과


① 이계용궁의 영혼

 이계용궁 퀘스트로 얻거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장비들로 이루어진 한벌장비로 심판의낫'암, 용왕의금관, 별주부반지, 여의주반지, 청의비녀로 구성됩니다. 별주부반지 or 여의주반지를 다시 업그레이드하여 별주부반지'개, 여의주반지'개로 만들면 능력치가 아주 괜찮아지는데다 한벌효과가 아주 그냥 주술사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말로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2부위를 맞췄을 경우 체마 10000, 공증 20, 마법수준향상 1, 마력증강 5를 올려주며 3부위를 맞추면 체마 20000, 공증 50, 마법수준향상 2, 마증 10을, 그리고 4부위를 맞추게 될 경우엔 체마 30000, 공증 70, 마법수준향상 2, 마증 20을 또 올려주어 4부위 모두 이계용궁 장비로 세팅했을 시 무려 체력과 마력 60000, 공증 140, 마법수준향상 5, 마증 35를 챙길 수 있어 마법치명이냐 공격력증가냐 하는 차이만 있지 거의 백제의기상과 맞먹는 능력치 상승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다만 태광천신의복같은 걸 입거나 마치가 많이 붙은 장비를 채용하지 않는 이상 마치를 챙기기 어렵고, '청의비녀'는 재료도 비싸고 극히 희박한 성공확률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교환불가 아이템이라서 맞추기가 몹시 어렵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물론 4부위만 충족하면 되므로 별주부반지와 여의주반지를 따로 착용한다든지 업그레이드 된 것과 안 된 것(ex. 별주부반지, 별주부반지'개)을 각각 착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쉬운대로 커버가 가능할 듯 합니다.


② 바람 연대기

 (원래는)바람연대기 완료를 통해 얻는 환웅장비로 이루어진 한벌장비로 환웅무기, 환웅갑옷, 환웅투구, 환웅반지로 구성됩니다. 2부위, 4부위 조건만 존재하는데 무기의 단계에 따라 하, 중, 상, 최상으로 나뉩니다.  

 

 주술사용 환웅장비 7~8각들로 구성된 상급 한벌장비 효과의 경우 2부위일 때 방어력 -2와 마력치 45000을 올려주고 4부위 모두 맞추면 무려 마력 190000, 체력 85000, 신수변이력 1000을 추가로 올려줍니다. 사색인장과 동일한 수치죠... 사색인장과 전우치분신or싸울아비분신을 착용하고 이 한벌장비효과를 추가하면 무려 신수변이력이 +2500된다는 사실...


 그리고 손상되지 않은 일반 장비와 손상된 장비(ex. 환웅의반지'7성(손상))는 각각 별개의 부위로 취급되므로 좀 더 쉽게 4부위를 달성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매물 자체가 드물고 전부 대장간에서 수리되는 게 아니라 내구도수리비서, 각종 환웅장비 수리망치로만 수리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어차피 내구도 닳을 걱정이 타 직업보다 적은데다 고대현무의보주같이 내구도 보호가 붙은 장비를 쓰는 방법도 있으니 큰 걱정은 안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③ 태광천신의 신력

 바람의나라의 최상급 장비에 속하는 태광천신류 의복과 태광천신금잠, 일본 전설의무기(황염곤봉or진'황염곤봉), 망토 부위의 장비인 천신부금장으로 구성되어있는 한벌효과입니다.

 2개 부위를 맞췄을 경우에는 마력치 18000, 방어도무시 2, 마법치명 50을 올려주며 4부위를 모두 맞추면 마력치 40800, 방어도무시 6, 마법치명 166을 추가로 올려줍니다. 장비들 자체에 마치가 많이 붙어있는데다 한벌효과까지 더하면 공격마법을 쓸 때마다 크리티컬이 뿅뿅하고 잘 터지는 한벌 장비 효과라고 할 수 있지만 장비의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참고자료


드나쨩 블로그 주술사 무기 총정리

http://blog.naver.com/illulir2/220313327458 

정보의 최신성은 조금 떨어집니다만 이정도로 한 자리에 주술사 무기를 집대성해 분석한 좋은 글이 없기 때문에 링크를 덧붙여 보았습니다.


* 주술사의 방패

 바람의나라의 무기에는 한손으로 휘두르는 한손무기와 양손을 사용하는 양손무기가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주술사 전용 무기는 양손무기인데, 안타깝게도 양손무기를 착용하면 방패를 착용할 수 없습니다. 천풍선, 환웅천선같은 부채 류 무기를 착용하거나 귀문진혼검 같은 전직업 착용 가능한 한손무기를 들지 않는 이상 방패를 사용할 수 없고 따라서 주술사는 타 직업보다 방어력 측면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원거리에서 별다른 리스크 없이 마법으로 적을 타격하는 직업인 주술사에게 주어진 하나의 패널티 정도로 생각하는 수 밖에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ㅠㅠ  





Ⅵ. 신수변신은 뭐 해야 돼요?



 레벨 99를 달성하면 편지함에 국가비상긴급소집령 어쩌고 하는 편지가 한 통 오지요.. 입대영장은 아니니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되고 편지에 씌인대로 국내성이나 부여성 중앙궁의 왕을 찾아가면 신수변신이라는 컨텐츠에 입문하는 퀘스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할 때에 고른 신수는 딱히 큰 영향이 없습니다만 신수변신은 신중하게 고르셔야 합니다. 신수변신을 하게 되면 체력과 마력이 대폭 오르고 신수변신 모드에서만 착용한 장비들을 착용하여 방어력을 비롯한 각종 능력치 상승을 도모할 수 있으며, 또 신수마법을 배우게 되는데 각 신수별로 특성에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주술사는 신수변신을 통해 공통적으로 준전체공격과 방어마법, 단일공격마법, 마력소모를 1회 없애주는 마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각 신수변신 별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백호

  주술사가 보스레이드에 끼게 해 줄 수 있게 만든 1등공신이 신수변신-백호 입니다. 준전체공격인 칼날폭풍이 이 마법의 효과를 적용받는 상대에게 출혈효과를 걸어 방어력을 깎아주기 때문입니다. 신수장비가 주작, 청룡, 현무에 비해 월등하게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근래 들어서 사행성 캐시아이템으로 마구 뿌려졌기 때문에 신수장비 6성 세트도 예전에 비해 낮아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② 주작

  사냥을 즐길 유저라면 주작을 고르셔도 됩니다. 준전체공격의 이름은 화염폭풍인데, 그 시간당 데미지가 다른 신수보다 가장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신수장비의 가격도 비교적 낮습니다만 보스레이드 시에 출혈을 걸 수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③ 현무

  PK를 즐기는 주술사라면 현무가 좋습니다. 준전체공격 이름이 얼음폭풍인데, 마법 맞은 대상을 마비시켜버립니다. 신수장비의 가격이 백호보다는 낮습니다만 청룡, 주작의 것보다는 비쌉니다.


 ④ 청룡

  청룡은... 일단 예쁩니다. 신수장비 가격도 싸구요. 그런데.. 정말이지 어정쩡하고 특색이 없습니다. ㅠㅠ.. 준전체공격 이름은 뇌전폭풍인데 이동속도를 낮추고 체력을 깎습니다. 제가 처음에 청룡을 골랐다가 어정쩡한 모습을 보고는 백호로 바꿔탔습니다...


※ 신수장비

 바람의나라에는 신수변신을 했을 때에만 효과를 받는 신수장비라는 아이템들이 존재합니다. 신수변신 레벨업만 해서 스킬만 배우면 됐지 장비가 어디에 쓸모가 있겠나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댓츠 노노. 신수장비를 착용하고 있다면 변신했을 시에 추가로 방어력을 제공하고 체력과 마력을 %로 올려줄 뿐 아니라 7성 이상의 장비에는 유의미한 수치의 방어도무시, 공격력증가, 방어구 관통 등이 붙어있기도 합니다.


참고자료 : 드나쨩 블로그 신수장비 7/7/7세트 분석글 

http://blog.naver.com/illulir2/220346817088


 




Ⅶ. 주술사 육성


 

ⅰ. Lv.1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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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를 생성하고 접속을 하면 맨 처음은 속옷바람에 음냐음냐~ 하며 잠을 자고있는 1레벨 평민인 당신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꿈속에서 처참한 전쟁터의 풍경 속에 낙랑의여인이라는 NPC가 서있는데 걔를 클릭해서 영웅의길을 걷겠다고 말하자. 그 뒤 사냥명인이 시키는대로 아이템사용법과 Tab키를 이용한 조작법 등을 배운 뒤에 허약한 토끼, 다람쥐, 새끼돼지 등을 잡다보면 5분도 안되어 5레벨이 된다. 그 뒤 각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토리 10개를 바치고는 끝없이 기나긴 주술사의 길에 입문하도록 하자. 요즘은 캐릭터 생성 시 직업을 선택할 수 있어 도토리를 바치는 과정을 생략할 수도 있지만 바람을 처음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은 이 의식을 하며 문구들을 읽어보길 바란다. 가면 갈수록 매너라는 것이 사라지는 요즘 바람에서 지켜야 할 맹세들을 말하는 초심의 글이니까...



ⅱ. Lv.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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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레벨 시기는 주술사의 처음이자 마지막 황금기로, 당신은 갓술사이다. 누군가 이 시기의 주술사를 주레기라고 놀린다면 그 입을 찰싹찰싹 때려주도록 하자.(천인은 예외다. 천인마을을 탈출한 천인은 레벨이 10이라도 1차승급자의 타이틀을 달고 나온 금수저이기 때문이다. ㅂㄷㅂㄷ..) 천인을 제외한 모든 직업 유저들이 당신에게 쩔좀 해달라며 굽신거리는 것을 볼 수도 있는데, 원거리에서 마법으로 몬스터를 잡는 주술사의 속도를 타 직업은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지인을 통하거나 황금돋보기를 직접 사용하여 마력치 수천~수만씩 감정된 금장투구나 보라색반지를 착용한다면 당신은 초반 마력부족으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갓술사가 될 수 있다. 그저 이 시기에는 영웅의길 퀘스트를 재미있게 따라하다보면 어느샌가 99가 되어있는 당신을 볼 수 있으니 (비록 나중엔 같은 것의 반복이라 지겨워지지만...)그걸 그대로 따라해도 되고, 레벨 60에 용궁의 문어장군굴로 장소를 옮겨 사냥을 해도 되며, 중독을 배우고 나서는 도삭산 700층에서 600층쪽으로 내려가면서 중독사냥을 해도 된다.(통칭 600층 중독빽사냥) 


이 시기의 아이템은 필자가 블로그에 올려둔 추천아이템을 보고 장만해 보도록 하자. 아래 링크 클릭 ㄱㄱ  ▼

http://blog.naver.com/kbw3707/220611345470

그리고 Ctrl+q를 누르면 바람의나라 연혁 퀘스트를 할 수 있는데, 가장 처음에 있는 부여의 건국이라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너스경험치+재생축복+이동속도 증가를 주는 버프를 받을 수 있는데 지속시간이 매우 긴 대신에 한 번 받으면 두 번 다시 받을 수 없다. 준비물은 '국호깃발'이라는 것으로, 백제 던전 여기저기서 드랍되는 아이템인데 부여궁 주변에 퀘스트를 완료하고 남은 것을 버려두는 경우가 있으니 주워다 쓰면 된다. 그리고 연혁버프는 죽게 되면 경험치 버프를 제외한 나머지 버프들은 모두 사라지므로 죽지 않도록 유의하자. 



ⅲ. Lv. 99 ~ 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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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 99가 되었으면 각 성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영혼사에 가서 경험치를 팔아 마력을 사도록 하자. 그 뒤로는 경험치를 모아다 팔면서 1차승급의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데, 사냥방식은 일반성 비밀세작의집, 도삭산 700층 중독빽사냥 등으로 이전과 별 차이가 없다. 혹은 둔귀촌의 귀문동에서 함께 사냥할 그룹원을 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소승급기준은 아이템으로 늘어난 양을 제외한 순체력 3만, 순마력 2만이고 그다지 많은 경험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기준이 되면 지체없이 승급을 하도록 하자. 1차승급부터 경험치를 사기적으로 많이 주는 '천마전'이라는 컨텐츠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승급 제물은 '팔괘'와 경험치 5천만인데, F12를 눌러 시세검색을 통해 구입해도 되고, 영웅의길을 걷겠다고 한 캐릭터라면 직업길드에서 팔괘를 간단한 임무 후 지급받을 수 있다.

 


 ※ 신수계 심장부 쩔?


 만일 바람을 오래한 지인이 있다면 99가 되자마자 신수변신 1등급 임무를 완수한 뒤 신수 안식처에서 '마고의잔당 소탕'이라는 일일퀘스트를 받으면 신수계마을 중앙 제단에서 일명 '심장부쩔'이라는 걸 받을 수 있다. (이걸 이용해서 전문적으로 쩔을 해주고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다. 2017년 2월 현재 2차승급까지 800만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심장부 임무를 1회 클리어하면 십억경 3개를 주는데, 이것만 몇 번 해도 광속으로 2차승급 기준을 달성할 수 있어 무척 빠르게 성장할 수 있지만 높은 스펙의 유저를 지인으로 두지 않은 이상 갓 99레벨이 된 유저가 혼자 신수입문 퀘스트와 심장부 임무를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사정이 되는 경우에만 하도록 하자. 그리고 어차피 꼼수부리는 것보다 내 노력과 공을 들여 육성해보는 것이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6차승급 계정을 여러 개 가진 유저들도 종종 이 저레벨 시기의 쑥쑥 크는 재미가 그리워 부계정을 키우곤 하니까...



ⅳ. 술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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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전을 할 시기가 왔다. 천마전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인기를 얻으니까 넥슨이 자극을 받아 바람 내에 구현해 낸 AOS형 미니게임이며 AI를 상대로 하는 천마전과 유저끼리 PvP를 하는 천마대전으로 구분된다. LOL 세계관에서 데마시아와 녹서스를 주축으로 대립이 일어나듯이 천마전도 천제 쪽 진영과 마고 쪽 진영으로 영웅들이 구분된다. 라인은 미드라인 하나 뿐이고 라인에는 진영마다 1차, 2차 타워가 있으며 라인 주변으로 정글몹이 분포되어 있다. LOL의 바론이나 드래곤같은 보스몹도 12시나 6시 방향에 때 맞춰 젠된다. 맵은 LOL의 소환사의 협곡과 뒤틀린 숲, 칼바람나락, 수정의상처 맵들의 각 요소가 뒤섞인 느낌이다.

 하루에 천마전 1번과 천마대전 1번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사냥은 하나도 안하고 천마전만으로 5차승급을 찍는 사람도 있을 정도. 천마전에서 12킬, 천마대전에서 17킬을 획득하면 최대경험치를 주고, 아무것도 안하고 잠수만 타도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천마전이 24시간 내내 언제라도 할 수 있는것과는 달리 천마대전은 평일 밤 9시~12시, 주말에는 낮 1시~5시, 저녁 7시~10시에만 제한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천마전 경험치 교환은 1일 1회인데 사람들은 보통 9시 넘으면 천마전과 천마대전을 후다닥 해버리고 12시가 되기 전에 경험치를 팔곤 해서 이 시간대 천마전 대기실은 휴가철 해수욕장 수준으로 사람이 많다.

 그밖에 바람연대기와 영웅용전, 천명 등의 미니게임 컨텐츠들이 있는데 이것들도 경험치를 짭잘하게 주니, 사냥을 안하고 천마전, 용전, 연대기 이 3가지만 해도 얼마 안 되어 2차승급 기준인 순체력 15만, 순마력 10만 정도는 금방 만들 수 있다. 혹시 주술사의 고전적인 사냥방식을 경험해 보려거든 백제 위례성의 산적 인스턴트 던전과 예전부터 해왔던 도삭산 중독빽사냥을 추천한다. 술사로서 올릴 수 있는 최대체력/마력은 17만/11만이다.


※ 천마전 '나나연'공략 - http://cafe.naver.com/baram1996/57506



ⅴ. 현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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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기에 걸을 수 있는 길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둔귀촌의 귀문혈동에서 파티 사냥을 하며 현사로서 올릴 수 있는 최대치인 체력 55만, 마력 55만까지 올린 뒤에 4차승급을 할 수 있을 만큼으로 십억경을 저장한 뒤에 3차승급 시절을 건너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백제 한성으로 건너가서 지하감옥던전에서 사냥을 하며 현인 기준을 만드는 것이다.

 성장속도 측면에서는 혈동 쪽이 비교할 수도 없이 압도적으로 빠르다. 심지어 좋은 템을 가진 경우에는 다중클라이언트를 이용하여 1차승급 이상의 부계정들을 그룹원으로 삼고 솔로플레이로 혈동을 돌 수도 있다. 하지만 지하감옥 역시 경험치가 나쁘지 않은 사냥터이며, 주술사만의 개성을 보여주는 사냥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주술사의 아이덴티티는 솔로플레이고 또 바람의나라 메인 던전은 한성- 관미성 - 미륵사로 이어지는데 지하감옥 퀘스트를 통과해야 관미성으로 넘어갈 수가 있으니 좋든 싫든 지하감옥은 누구나 한 번쯤 거쳐야 하는 필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여지껏 2차때는 주로 지하감옥을 돌았다.

 물론 어떤 것을 선택하든지 결국엔 휴식경험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 집과 휴경셋을 장만하거나 최소한 캐시샵에서 내방등록권과 황금요강 정도는 구비하여야 한다. 그리고 혜자스럽기 그지없는 천마전 역시 꾸준히 플레이하며 경험치를 얻도록 하자.



※ 둔귀촌?


 국내성/부여성 남쪽의 비서상인(고구려는 죄수복 입은 나악당 NPC, 부여는 팬더 NPC)을 통해 진입할 수 있는 둔귀촌은 2005년 무렵 등장한 지역으로, 산적굴의 배후라는 컨셉을 지녔었지만 바람의나라 개발진들이 시간이 지나며 교체된 탓인지 연속성이 없어져서 지금은 희미해졌고, 지금은 그냥 이승에 존재해선 안될 존재들이 있는 곳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1차승급 이전까지 유저들이 갈 수 있는 귀문동과 1차~2차 유저들이 갈 수 있는 귀문혈동, 3차~4차승급 유저들이 갈 수 있는 귀문마동과 5차승급 이상 유저들이 입장 가능한 귀문암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4인 이상 그룹을 맺어야 사냥을 진행할 수 있으며, 혈동까지는 9층까지 올라가며 점점 강해지는 몬스터들을 잡고나면 마지막 굴에는 상급 던전의 일반 몬스터가 보스로 등장하는 구조이고 마동 마지막 굴은 귀문방주, 암동 마지막 굴은 전대귀문방주라는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이를 처치하면 처치한 그룹원들의 이름이 세계후로 뜬다.


 둔귀촌 던전에서는 각인이나 황돋으로 획득한 방관, 방무 등의 능력치가 일정 비율로 감소되는 패널티를 받으며, 몬스터들이 떨어뜨리는 '귀문x색부적'이라는 아이템은 귀문 무기의 강화재료이자 둔귀촌 주막의 주모에게 짭짤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귀문마동부터는 죽지 않기 위해 꽤 높은 방어력이 필요하고 몬스터를 처리하기 위해 공격 관련 능력치를 일정 이상 갖추어야 사냥이 용이하지만 그리 높지 않은 능력으로도 사냥이 되는 혈동에서는 그룹원 10인을 꽉 채워서 사냥 하면 속도가 매우 빨라 경험치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민폐를 끼치는 비매너 유저가 아니라면 능력치 가리지 않고 그룹원으로 받아준다.



ⅵ. 현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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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인이 된 당신은 첫 전체마법인 지폭지술을 배우게 된다. 한성 지하감옥에서의 임무들을 다 클리어한 후 3차승급이 되면 관미성 동쪽 해안가 던전을 갈 수가 있는데 침략선사무라이나 침락선궁사 등의 잡몹들은 처리하기가 쉽겠지만 대장인 기요마사는 체력과 방어력이 높고 스턴과 함께 높은 데미지를 가하기 때문에 아이템이 좋지 않은 이상에는 '마기지체'를 배우고 나야 클리어에 속도가 붙는다. 마기지체를 배우기 전까지는 기요마사를 잡지 말고 비영사천문으로 빠져나온 뒤, NPC를 통하여 작전중단을 하고 재시작하여 쫄몹들만 잡는 것이 사냥속도가 더 빠르지만 기요마사가 주는 경험치의 양이 어마어마하므로 가급적이면 잡도록 하자.


 3차 천인인 천군과 관미 동에서 사냥을 하면 서로 쿵짝쿵짝하고 손발이 잘 맞으며 빠른 속도로 경험치를 모을 수 있으니 그룹원을 구하는 천인과 손을 잡도록 하자.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라면 그냥 여태껏 해왔듯이 그냥 지하감옥을 계속 돌아도 된다. 물론 혈동을 돌며 4차기준을 만들 정도로 십억경을 모은 사람들은 퀘스트를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것 이외에는 3차승급 육성 과정이 생략된다.


관미성 동쪽 던전 플레이 영상 ▼

http://blog.naver.com/kbw3707/220641004969



ⅶ. 현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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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현자타임이라고 들어봤는가?.. 물론 원래는 남자가 현상세계의 모든 것을 초탈하여 우주의 이치와 만물의 덧없음을 깨우치고 명철해지는 시간을 뜻하지만, 바람의나라에서는 4차승급~5차승급 구간이 여태껏 해왔던 것만큼 성장에 속도가 붙지 않고 관미성에서 백천경 퀘스트라는 토나올 정도로 지겨운 퀘스트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바람의 덧없음을 깨닫고 게임에 질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주술사가 현자가 되면 이 바람 현자타임이 꽤 심하게 찾아온다. 또 이때부터 아이템이 좋은 유저와 무자본 유저의 격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하여 바람을 접는 사람이 늘어나기도 한다.

 절망하지 말자. 기나긴 터널을 뚫고 지나가는 방법은 정면 강행돌파 뿐이다. 그 방법이 크게 3가지인데


첫 째는 귀문마동,

둘 째는 관미성 서쪽,

셋 째는 미니게임이다.


 첫 방법은 현사 시절 했던 것처럼 둔귀촌으로 찾아가 귀문마동에서 그룹을 맺고 경험치를 쓸어담아 체력 140만, 마력 140만을 달성한 뒤에 십억경 1만개(!!!)를 모으고 바로 6차승급 기준을 달성해서 마성이 되는 것인데 마동의 경험치의 양이 몹시 파격적이기 때문에 금방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나 그룹사냥 시 본인과 멤버들의 역량에 따라 시간당 획득가능한 경험치의 편차가 몹시 크다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로는 관미성 서쪽에서 사냥을 하는 것인데, 3인 이상 그룹을 맺고 20바퀴씩 사냥을 하는 한정 퀘스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쉽게쉽게 그룹을 구할 수도 있다. 한정퀘스트를 완료하면 고대유물의파편이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퀘스트 4개를 모두 완료하면 1일 최대 30개까지 얻을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1개당 2만전 정도에 팔리는 아이템이니 돈도 벌고 경험치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만일 아이템 스펙이 떨어져 관미성 서쪽을 원활하게 돌 수 없는 경우에는 관미동을 도는 것이 효율이 더 좋다. 5분동안 관미성 서쪽 해상전투를 한 바퀴 도는 것 보다 같은 시간에 관미성 동쪽을 2번 도는 것이 경험치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니까..

 마지막은 천마전과 영웅용전, 바람연대기만을 통한 육성이다. 속도야 제일 느리겠지만, 이 시기에는 질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고급 아이템들도 체험해 볼 수 있고 일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재미가 있는 미니게임들로만 경험치를 얻는 방법이다. 다만 주술사로서의 사냥실력이나 컨트롤을 키울 수 없고 핵심퀘스트들을 이행하지 않게 되므로 미륵사나 금천군 주둔마을로의 진출이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관미성 서쪽 던전 플레이 영상 ▼

http://cafe.naver.com/baram1996/46478 



ⅷ. 마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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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슬럼프를 뚫고 승급 퀘스트를 통해 자기 자신을 극복하여 여기까지 온 당신. 마법의 신, '마신'으로 성장한 당신에게 진정한 찬사를 보낸다. 이제부터는 사냥터를 미륵사 지하회랑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사실 아이템이 좋은 현자도 미륵사에 올 수는 있겠지만 레벨 500에 배우는 마법인 '십자소상파환겁'이 없으면 사냥속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미륵사는 미궁 형식으로 짜여진 사냥터이고, 맨 처음 지하회랑 1에서 시작하여 상하좌우 4개의 통로 중 하나로 이동하게 되며, 그 뒤 나타나는 곳은 랜덤이다.

 관미성에서 진행하는 백천경 퀘스트를 깨고 나면 미륵사 주지스님이 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그것을 3개 정도 클리어하다 보면 지하회랑깊은곳1로 갈 수 있게 되는데, 휴식경험치를 켜지 않고 잡아도 마리당 경험치를 1억 5천만 씩 주는 석상들이 서있는 맵이다. (휴경 기준 마리당 4억5천만 획득 가능.)

 좀 더 퀘스트를 진행하면 지하회랑깊은곳2도 갈 수 있게 되는데, 거기에는 흑치상지라는 보스몹이 출현하며, 가하는 데미지가 몹시 강력하고 체력 역시 높으니 흑치상지를 쉽게 요리할 수 있을 정도의 아이템 스펙이 아니라면 석상맵이 나오는 퀘스트까지만 하도록 하자. 흑치상지를 잡으면 십억경 6개를 주고 아주아주아주아주 낮은 확률로 백제전설의무기의 재료인 반야심경을 준다. 물론 필자는 여태껏 반야심경의 ㅂ자도 구경해 본 적이 없다...



 참정의 마신 미륵사 공략 -> http://blog.naver.com/kbw3707/220611398177


 

 미륵사에 가는 게 아니라면 2차 시절 혈동, 4차시절 마동에서와 같이 둔귀촌에서 귀문암동에 들어가 다인 그룹사냥을 하는 방법이 있다. 암동의 경우에는 처음 출시됐을 때 난이도와 밸런스가 너무 개똥망이어서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버림을 받았던 던전이었으나 최근에는 여러 연구와 패치를 통해 유저들의 호평과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는 던전이 되었으니 지인들과 그룹을 맺고 사냥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단, 12지신에 있는 위장한 아군첩보원을 통해 전투력을 확인해보아 만약 자기 전투력이 3600을 넘게 되면 몬스터가 더욱 세지는 패널티가 있으므로 신수변신을 하지 않는다거나 다른 아이템을 끼고 입장한다거나 하는 식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쯤 되면 혈동, 마동, 암동이 거의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육과정마냥 사람들이 캐릭터를 키우는 정석적인 방법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 다른 선택지로 지옥 전방에서 아수라 수하를 사냥하는 방법도 있다. 유저에게 높은 수준의 저주인 혼마율을 걸고 원거리에서 마법공격을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얻을 수 있는 경험치가 괜찮은 편이고 신수변신을 한 상태로 사냥하면 신수레벨업을 올릴 수 있다는 메리트도 존재한다. 제오회한옥'공이나 보스 몬스터인 아수라를 잡았을 때 드랍되는 아이템들은 지옥무기의 강화재료로 수요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약간의 금전을 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흉수계

 

 2016년 12월 15일에 이루어진 패치를 통해 흉수계의 난이도와 입장가능 레벨이 조정되어 백두산에서 진행할 수 있는 금천군 주둔마을 입장퀘스트를 마치고 입장 조건 레벨을 넘긴 사람은 흉수계 던전 일반 맵에서 사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흉수계 던전은 진홍의대지, 메마른고원, 오염된초원, 물안개협곡 이렇게 네 곳이 있으며, 비교적 약한 몬스터가 젠되는 일반지역과 [시련]지역으로 나뉜다. 그리고 피로도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하루에 최대 사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4시간으로 정해져 있는데 이 피로도는 캐시샵의 천도삼이라는 아이템을 이용하여 회복할 수 있다.

 시련지역에 진입하면 방어도가 감소하는 디버프가 걸리며 더욱 강력하고 경험치도 더 많이 주는 몬스터들이 나타나지만 입장 조건이 6차승급 이상에 최소 590을 넘겨야 하는지라 5차승급자에게는 아직 그림의 떡이다.

 

흉수계 각 던전의 입장 조건은 아래와 같다.

일반 지역 : (진홍의대지 : 530 / 메마른고원 : 545 / 오염된초원 : 560 / 물안개협곡 : 575) *5차 승급이상

시련 지역 : (진홍의대지 : 590 / 메마른고원 : 600 / 오염된초원 : 610 / 물안개협곡 : 620) *6차 승급이상

 

 진홍의 대지는 화산지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화마검귀, 화마장군, 화마대신이 일반몬스터로 등장한다. 맵에 존재하는 화산가스 분출구나 용암쇄도지점 등의 특정 오브젝트에 몬스터가 접촉할 경우에 유저에게 스턴을 걸 수 있게 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체력이 반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동일한 몬스터끼리 합체하여 높은 단계의 몬스터로 변화한다.(ex. 화마검귀 2마리 퓨전 -> 화마장군.) 때문에 사슬벼락 등의 지속데미지를 주는 공격마법은 활용하기 어렵다.

 메마른 고원은 사막 컨셉의 맵인데 사충, 모래상어,큰턱모래망치라는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사충은 유저가 시야에 들어오면 바로 순간이동하여 달라붙으며 스킬을 쓰지 못하게 침묵을 걸고 유저를 한 칸 뒤로 넉백시키기도 한다. 큰턱모래망치는 스타크래프트의 울트라리스크를 쏙 빼닮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크르르..' 하는 대사를 하면 돌진을 시작하는데 일단 시작하면 죽어도 멈추지 않는데다 이걸 피하지 않으면 방어력을 무시하고 들어오는 직타 데미지를 입고 뒤로 넉백된다. 한 술 떠떠서 이 때 다른 몬스터에 충돌하면 스턴에 걸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메마른 고원에서 사망했을 때 성황령을 사용하면 독특하게도 안전지대의 모닥불 앞으로 귀환되는데 잠시 기다리면 '정신이 들었다'며 살아난다.

 오염된 초원은 이름만 초원이지 사방에 독이 차있는 늪같은 던전으로 흑마독사, 독마숭숭이, 만독수라왕 등의 몬스터가 등장한다. 맵에 독이 들끓는 오브젝트가 있는데 진홍의 대지처럼 몬스터가 여기에 접촉하면 강해지고 유저가 접촉하면 방향통제가 제멋대로 되는 CC기에 걸린다. 흑마독사가 유저에게 공격력 감소 디버프를 걸기 때문에 사냥을 하기가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물안개 협곡은 번개가 내려치는 어두컴컴한 깊은 계곡 컨셉의 던전이다. 대각양, 악치, 사마 등의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이 중 사마는 마법방어가 무척 높아 맵의 오브젝트인 피뢰구슬을 이용하지 않으면 마법방어를 무시하는 삼매진화, 지옥겁화 등의 필살기로 밖에 처치할 수 없다. 


 이상의 특징으로 인해 높은 생존력과 공격력을 갖췄다면 어딜 가든지 상관이 없겠지만 아무래도 마신이 혼자 사냥을 가서 원활하게 플레이를 할 만한 곳은 진홍의 대지 정도이다.  



ⅸ. 마성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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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극의 6차승급 마성의 기준은 체력 155만, 마력 150만이며 레벨로는 570레벨입니다. 2016년 초에 진행된 쾌적모드 패치 이전에는 6차승급이 되면 타인과 그룹을 맺고 사냥했을 시에 경험치에서 불이익을 받았기 때문에 최대한 6차승급을 늦게 하는 것이 좋았으나 요즘에는 그냥 기준만 되면 제깍제깍 6차를 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만들어진 데에는 십억경을 최대 1만개까지 모을 수 있도록 패치된 점이 주효했으며, 그래서 요즘은 4차가 되고 귀문마동에서 548레벨을 만들고 4차로서의 풀체마를 찍은 뒤에 십억경 만개를 모으곤 하지요. 그 뒤에 5차승급을 하고 십억경을 사용하면 6차승급 기준이 거의 충족되기 때문에 전에 비해서 매우 손쉽게 6차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다.

 물론 570레벨이 되어서 6차승급을 했다고 곧바로 6차승급 마법을 배워서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주술사의 꽃, 성역주를 비롯한 마성 전용의 기술들을 배우려면 계속 육성을 하여 레벨 600을 넘겨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다시 험난한 성장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ㅠㅠ

 

 2017년 초에 진행된 흉수계 너프 패치 이전에는 진홍의대지와 메마른고원이 6차승급자들의 메인 사냥터였지만 이후로는 효율이 떨어졌습니다. 그 자리를 대신하여 6차승급자를 위한 고효율 사냥터로 급부상한 것은 출시 이후 유저들의 버림을 받아왔으나 최근에 난이도 하향과 경험치 상향을 받은 봉래산입니다. 봉래산의 6차 승급자를 위한 컨텐츠로는 마도사를 포함한 5인 그룹형 인스턴트 던전인 '봉인의 균열'이 있고 봉래산 남쪽에서 입구를 클릭하여 입장할 수 있는 '봉래산 깊은곳'이 있습니다.


 봉래산 깊은곳은 1지역부터 4지역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솔로플레이를 즐기는 주술사들은 주로 1지에서 사냥을 하는 편입니다. 이 곳 몬스터들은 방어력을 무시하고 100만의 고정데미지를 넣는 공격마법과 유저의 시력을 빼앗는 절망 마법을 걸기에 사냥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식 던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곳에도 피로도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흉수계의 피로도와는 별개이며, 레벨 610 미만의 유저는 하루에 1시간, 610 이상은 2시간, 630 이상은 4시간의 피로도가 정해져 있으며 이 피로도가 소진되면 데미지가 수직하락하고 스킬 사용 시 시전시간이 붙어 사냥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유저 쏠림 현상을 방지하려는 넥슨의 조치 같습니다.

 캐시샵에서 판매하는 천도삼으로 회복할 수 있는 흉수계 피로도와 달리 봉래산 깊은곳의 피로도는 다음 날 0시에 초기화 되기 전까지는 회복할 수단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만, 문파의 부흥 업데이트 후 추가된 '문파구슬' 아이템을 이용해서 일일임무를 수행하면 제한적으로 피로도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봉래산에서의 사냥이 여의치 않다면 흉수계 시련지역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최하위 던전인 진홍의대지 시련지역도 입장제한이 590레벨 이상이라는 점... 솔로플레이가 질렸다면 귀문암동에서 그룹사냥을 해도 됩니다.


 아직 걸어보지 못한 길들은 차후에 제가 직접 경험해보고 추가로 분석 및 공략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주술사 성장 파트를 마칩니다.




 


※ Appendix


1 - 주술사의 PK


 단편적이나마 주술사의 PK에 대한 내용을 다뤄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PK는 글자 그대로Player를 Kill하는 컨텐츠인데요, 대련점수를 높여서 백전노장 포스를 뿜을 수도 있고 대련 결과에 따라서 경험치를 얻을 수도 있으며, 공성전이나 최강문파 승자전, 귀문대전 같은 곳에서 종횡무진 활약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컨텐츠 입니다.


 예전에는 유저간 조건없는 PK가 허용되어 있던 배극 서버가 있었습니다만 이젠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요. 현재는 각 성의 무한장, 격전지, 폭12지신 등의 맵에서 PK를 할 수 있으며 대련 시스템이나 둔귀촌의 귀문대전, 공성전 등의 문파 대항전을 통해서도 PK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술사의 PK는 사냥과는 그 양상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인공지능을 가진 몬스터를 상대하는 것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맞붙는 것이고 사실 유저들끼리 가진 체력/마력도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기 때문에 어쩌면 자본과 아이템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컨텐츠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소생작이 붙은 용무기 10류를 지닌 유저를 상대로도 마령환검으로 무기를 벗겨버리고 붙을 수 있으니까요.
 

 PK를 하기 위한 아이템 세팅을 하는 경우에 우선적으로 방어력과 마법방어를 먼저 고려해 주셔야 하고, 캐스팅형 스킬의 시전시간을 줄여주는 시전향상 역시 중요하며 이와 더불어 상대의 각종 디버프 마법에 대항하기 위해 '마법수준향상'(이하 마수라 칭함)이라는 능력치를 올려주어야 합니다. 마법창을 열어서 스킬들을 우클릭해보면 수준이 몇이라고 뜨는데 그게 바로 마수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에 걸려있는 이로운 마법을 죄다 풀어버리는 마성제마술도 만약 상대 스킬이 지니고 있는 마수가 마성제마술의 마수보다 높다면 이것을 풀어버리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마수를 올리는데, 올린 마수의 수치만큼 스킬의 마수가 올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마수를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위례성에서 만들 수 있는 청동거울을 장비하거나 가문의복에 붙어있는 마수를 강화하는 것, 혹은 마수가 붙어있는 황돋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즉, PK템셋을 한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방어력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 아이템을 장비한 뒤 투구와 갑옷에 방어력 각인을 하고 무기에는 공격 관련 각인이나 시전향상 각인을, 황돋 부위에는 마법방어, 마법수준향상 등을 덕지덕지 붙이는 스타일의 아이템 세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피해흡수 관련 능력치를 올린다거나 용무기 같이 방어력을 무시하고 들어오는 직타 데미지를 상쇄하기 위해 직타저항을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역시나 이쪽 분야도 중점을 두는 능력치나 PK를 하는 스타일 등에 따라서 장비 세팅이 천차만별입니다... 이밖에 상대의 눈을 속일 목적으로 투명구두나 [구]망또/웨딩드레스를 장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술사는 특유의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매커니즘 덕분에 헬튀라고 불리는, 후딱 저주+삼매진화/헬파이어를 쏴서 데미지를 넣고 도망가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물론 상대가 손놓고 있지 않는 이상에는 도사의 금강불체, 궁사의 그림자방패, 전사의 석갑, 천인의 완전방어 등의 카운터 스킬들이 존재하지만 또 이것을 풀어버릴 수 있는 마성제마술도 존재하므로 PK는 여러모로 가위바위보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어떤 패를 꺼내야 유리할 지 알아가는 것 역시 PK의 중요한 재미 중 하나겠지요...


 어리버리한 몬스터들의 인공지능을 상대하는 데에 지친 당신! 그렇다면 이번에는 같은 사람을 상대하는 PK 컨텐츠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 - 주술사의 보스 레이드


 사실 주술사가 보유한 스킬들이 거의 다 체력소모를 요구하지 않아 솔로플레이에 적합하고, 위험부담이 적은 대신에 스킬 한 방의 데미지 자체가 타 직업에 비해 부족한 지라 수룡장, 화룡장 등의 보스 레이드에서 메인 공격수 역할을 맡기는 좀 힘듭니다. 거기다 상당수의 보스레이드 컨텐츠가 시간제한이 있는 것 역시 발목을 잡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술사가 보스레이드에 필요없는 존재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수룡장 공략 시에 주술사가 없다면 기절을 시키기가 몹시 어려워 지며, 여와복희 던전의 경우에는 아예 주술사가 메인 공격수 중 한 자리를 맡아야 합니다. 이밖에 공격받은 대상에게 저주를 거는 마기지체가 혼마술 계열의 저주와 중첩이 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며 주술사의 신수변신-백호 스킬인 칼날폭풍이 적에게 출혈을 걸고 방어력을 깎아 주기 때문에 당당히 1인분 역할을 할 수 있지요.

 이 챕터에서는 현재 나와있는 보스레이드 컨텐츠 중 제가 직접 참여해 본 컨텐츠인 수룡장, 화룡장, 여와복희, 다이쇼군, 황제 암살작전에서 각각 주술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영상과 사진을 포함한 자세한 공략은 현재 준비중으로, 나중에 별도의 게시글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i. 수룡장

 금천군 주둔마을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보스던전이 바로 수룡동굴입니다. 던전은 잡몹들이 나오는 1, 2, 3굴과 수룡장을 직접 상대하는 수룡장의 침소 이렇게 4군데로 나뉘어 있으며 1, 2, 3굴에서는 사슬벼락, 십자소상파환겁, 폭류유빙 등의 범위마법으로 즉사방어가 걸려있는 해신룡, 물의정령 무리들을 처치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수룡장의 침소에서는 주술사의 공격마법이 상당히 여러 종류가 있는 것을 이용해 수룡장이 물속에 뛰어들어 유저들이 있는 공간을 빙글빙글 돌면서 체력을 회복하기 시작하면 Tab+Tab으로 목표를 고정하여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횟수의 스킬을 퍼부어 수룡장을 기절시켜 머리를 땅 위에 걸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 짧은 순간이 아니면 수룡장에게는 공격마법의 데미지가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보통은 도사가 돌의장벽을 쳐서 수룡장의 진로를 막아주고 다들 원거리 공격마법을 퍼부어 수룡장이 체력을 회복하기 전에 기절시키는 패턴의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백호 신수변신을 익힌 경우에는 수룡장이 기절했을 때에 도적의 무형검+이기어검과 더불어 칼날폭풍을 넣어주어 메인 공격수 역할을 하는 궁사가 데미지를 더 잘 넣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 외에 1, 2, 3굴에서 보았던 물의정령이나 해신룡이 여기서도 젠되는데 이들을 처리하는 것도 주술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ii. 화룡장

 화룡장 공략의 경우 진입하면 화룡장이 있는 신전으로 들어가기 위한 열쇠를 얻어야 하는 미션이 있습니다. 맵 중앙에 화마장군처럼 생긴 몬스터를 모두 제거한 후 1, 2, 3, 4번 던전에 '혼자' 들어가 안에 있는 몬스터를 주어진 시간 내에 모두 잡거나 일정 시간동안 생존하거나 하면 열쇠를 얻게 됩니다. 각각의 던전에는 오래된 폐광 곳곳에 젠되어 있던 박쥐, 불개, 불도마뱀, 화염의정령이 출몰하는데 여기에 들어가서 몬스터들을 처리한 후 얻은 열쇠를 맵 상단에 있는 용 조각상에 집어넣으면 됩니다.

 화룡장 본체 공략은 시간제한이 5분밖에 되지 않는데다 유저를 밀친다거나 하여 몹시 까다로우므로 칼날폭풍을 넣는 것 이외에는 죽지 않고 살아남아 주는 것이 팀에 도움을 주는 주술사의 역할이라 하겠습니다.


 iii. 여와복희

 여와복희 공략은 제가 나무위키의 바람의 나라 보스레이드 여와복희 항목에 써 둔 것이 있어 그것을 가져왔습니다.


금천군주둔마을의 우인이 지상에 영혼없는 인간들이 나타난 것을 감지했다. 사라진 줄 알았던 오제가 다시 이 땅에 나타났던 것이다. 영혼없는 껍데기 오제들을 쓰러뜨려 얻은 흙인형들을 가지고 복건성 신전으로 가면 여와와 복희가 있는 범대지로 갈 수 있다. 여와가 이 세계의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인류를 탄생시키려고 하고 있었다.

2015년 1월 22일 업데이트 되었다. 보스는 복희&여와. 복건성 서쪽으로 갈 수 있는 '복건성 신전'에서 입장할 수 있다. 중국 전설 방어구 제작에 필요한 재료가 드랍된다. 선행 퀘스트로 수룡장을 한번 완료한 뒤 금천군주둔마을의 금천군성황령에 있는 '우인' NPC를 눌러 '영혼 없는 껍데기' 퀘스트를 진행해야만 한다. 퀘스트 자체는 간단한데, 장안성 무타의 집에 있는 '무타'와 대화한뒤 4차 승급 퀘스트의 보스들인 오제의 신전으로 찾아가서 영혼 없는 XX들을 잡아 XX의진흙인형을 모두 모으고 Shift+i로 조합하여 '오제의진흙인형'을 만들면 된다. 오제의진흙인형은 반복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이것이 여와복희 던전에 입장하는 열쇠로, 도전할 때마다 1개씩 필요하다.

제한 시간은 30분이고 몬스터는 남성인 복희와 여성의 여와가 등장한다. 맵에 진흙인간이라는 잔몹과 폭탄인 표주박폭탄을 소환하는데 진흙인간은 사신맹약이 걸려있는데다 방어력과 체력이 높아 귀찮고 표주박폭탄은 위력이 꽤 높아서 위협적이다. 

이 밖에도 클리어 상에 약간의 애로사항이 꽃피는데, 복희의 경우 오직 주술사와 도사만이 마법으로 공격할 수 있고 전사/도적/궁사/천인은 오직 평타만 먹힌다. 사실 도사의 공격력은 보스를 상대로는 0인 관계로 주술사만이 상대할 수 있다고 보면 되며 즉 공략에는 아주 힘쎄고 강한 주술사 1명 이상이 필수사항이다. 또한 혼마술 계열과 마기지체 등의 저주는 사용할 수 있지만 종종 표주박 안에 들어가는 모션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공격해도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으며, 초당 일정량의 체력을 회복해서 꽤나 까다롭다.

복희와는 반대로 여와는 어떤 저주마법도 듣지 않으며 스타크래프트의 럴커와 비슷하게 대각선 방향으로 퍼지는 범위공격을 하고 도사와 주술사 계열의 공격마법이 일절 먹히지 않아 전사/도적/궁사/천인 계열이 잡아야 하는데 여와 공략에는 사실상 궁사가 주 격수의 역할을 한다.

게다가 둘의 체력을 비슷하게 맞춰가면서 잡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만약 그러지 않을 경우 여와와 복희 중 체력이 낮은 쪽이 높은 쪽의 체력 수준으로 순식간에 회복하는데다 시간은 계속 줄어들어 클리어 확률이 낮아진다. 때문에 약간의 팀웍이 필요한 편이고 레이드의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표주박폭탄과 진흙인간이 드랍하는 아이템인 '대지의눈물'에 달려있다. 이것을 여와와 복희에게 사용하면 가할 수 있는 데미지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쓰여있던 여와와 복희를 따로 떨어뜨려 공략하는 방법은 말이 쉽지 한 번에 같이 데미지 딜링을 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기에 지양해야 할 공략법이며, 탱킹이 되는 유저 1명이 여와와 복희의 어그로를 모두 받아 버티며 나머지 유저들이 진흙인간을 유인하여 멀리 떨어뜨려놓고 표주박폭탄이 젠될 때 마다 전체마법 등으로 터뜨려 드랍되는 '대지의눈물'을 모아다가 궁사의 풍격 쿨타임과 도사의 파력무참진 쿨타임이 다 돌았을 때 격수와 비격수가 각각 여와와 복희에게 대지의 눈물을 사용하고 호흡을 맞추어 한 번에 데미지를 넣으며 잡아야 한다.

총평하자면 대지의 눈물만 잘 쓰고 호흡만 잘 맞추면 이만큼 쉬운 레이드도 없다. 레전드창에 몇번 도전하였고 몇 번 잡았는지가 기록된다.


 iv. 다이쇼군

 다이쇼군 공략은 다이쇼군 아래의 4천왕을 잡은 뒤에 다이쇼군을 잡는 구조이기 때문에 총 5마리의 보스몹을 상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이 때 주술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쿨타임이 돌 때 마다 칼날폭풍을 넣어주는 것과 몬스터에게 얻어맞아서 마기지체를 걸어주고 마방저하를 걸어주어 혹시 모를 삑사리의 위험을 줄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마기지체나 칼날폭풍을 걸다가 죽을 위험이 있으므로 방어력이 빵빵하지 않다면 석화나 신수보호 마법을 잘 사용해야 하겠지요. 화룡장과 마찬가지로 시야 내의 유저가 죽을때마다 다이쇼군이 체력회복을 하기 때문에 되도록 죽지 않아야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습니다.


 v. 황제 암살작전

 어떻게 보면 이것보다 쉬운 레이드도 없습니다. 12지신의 위장한 아군첩보원을 통해 전투력을 측정해서 일정 기준만 충족하면 성문이나 황제, 검은용한테 데미지가 잘 박히기 때문에 어쩌면 고스펙 유저의 전유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심지어 용의잔상, 생사부 등의 스킬을 배우게 되면 혼자서 클리어할 수도 있는 컨텐츠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의 뒷목을 부여잡게 만드는 것이 맨 처음 경비병들을 죽이는 부분입니다. 궁사가 도사의 파력무참진을 받고 폭풍화우를 날려서 한 큐에 다 끝내곤 하는데 종종 마법방어가 떠서 3초였나 2초였나.. 아무튼 그 시간 안에 남은 경비병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면 그대로 실패하여 20분동안 하릴없이 기다려야 하므로 전체마법이 빵빵한 우리 주술사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가 전체마법 한 번에 경비병들을 해치우지 못햇을 때 잽싸게 폭류유성, 지폭지술 등을 날려주도록 합시다.

 


3 - 금전 벌어쓰기

 가뜩이나 레벨업하고 수다 떨 시간도 부족한데 돈 버는 데 시간 많이 쓰긴 좀 그렇죠? 그런데 그렇다고 바돈 필요할 때마다 전부 매니아에서 사 쓸 수도 없고.. 제가 아래에 제시하는 방법은 시간을 많이 안쓰면서도 날마다 하면 적당히 쓸만한 용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바돈을 모아다 장사를 할 만큼 돈을 많이 벌진 못합니다만 그저 아래에 소개하는 방법 정도면 쉬엄쉬엄 모아서 매달 들어가는 태닝 연장권, 초상비령서세트 같은 것들을 생돈으로 넥슨 캐시 결제하지 않고도 캐시 파는 유저들에게 사 쓸 수 있는.. 그런 용돈벌이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1. 한방굴.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하는데 돈이 제일 확실히 잘 벌림. 창모드로 바람 하면서 곰플레이어로 영화 틀어놓고 하면 덜 지루하게 할 수 있습니다. 패치 후 난이도가 급상승한 것이 아쉬울 따름... ㅠㅠ
 
2. 신수계 심장부 노가다.
 신수의정수 10~15개 획득 가능. 부캐까지 동원하면 더 많이 얻을 수도 있음. 신수의정수 고용상인 평균시세 대략 25000전.

3. 파편 노가다.
 관미성 별동대 임무 중에서 장벽거 중화선풍도 얻어맞기, 관미 동쪽 10번 돌기는 시간이 얼마 안걸림.
  -> 고대유물의파편 15개 획득 가능. 파편의 개당 평균 고상가 대략 20000전.

4. 수요일마다 마당쇠승자전 도전.
 27단계에서 강시들이 떨구는 백기린 or 흑기린팔찌는 솔직히 기대하면 안되고, 고정 수입만 쳐다봅시다.
  -> 자명비, 홍명비, 사명비 등이 주는 깹무기는 다 주워다 북방대초원 상점에 개당 5만전씩 팔 수 있음. 킹콩이나 유인원이 주는 보물열쇠3, 4는 무한장 보물열쇠교환상한테 선류, 진마반지로 바꿀 수 있는데 대장간에 개당 125000전에 팔 수 있음. (세금이 적용되는 분들은 타 국가 대장간에 가서 판매하시기 바랍니다. 안그러면 판매가격이 반토막 나요!)그 밖에 말왕, 양왕 잡으면 5만전씩 자동 루팅됨. 대략 마당쇠 한 번 할 때마다 평균 50만전은 확실하게 버는 듯.

5. 매주 월요일 바람연대기 하면 10만전 줌. 그리고 목요일마다 압록강에서 천명퀘스트 해도 10만전 씩 줌.

물론 어느정도 캐릭터가 성장을 해야하고 스펙도 일정 수준 이상을 넘겨야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있지만 이것들을 날마다 반복한다고 가정하면 적당한 금전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람들이 자주 찾는 시약재료(망고, 강시의손톱 등)나 신수변신 퀘스트, 아이템 강화 등의 재료가 되는 옥석종류의 아이템들을 모아다가 파는 방법도 있습니다.



4-참정의 바람 꿀팁


   부록 4에는 따로 분류하기 애매한 여러가지 팁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 바람의나라 내의 상점에서 NPC가 판매하는 아이템 중 상당수는 판매가의 절반에 되팔 수 있다. 게임 내에 돌아다니다보면 간혹 땅에 상점 옷(ex. 금남자갑주)같은 것들이 버려져 있는 경우가 있다. 새 캐릭터를 육성하다가 99가 되어 다른 갑옷을 쓰게 되어 땅바닥에 버린 경우인데, 이런 것들을 주워서 상점에 가져다 절반의 가격에 되팔 수 있다. 비록 몇 천 전 정도이지만 땅 파봐라. 어디 돈 나오나...


 ⓑ 천마전이 종료되고 밖으로 나오면 가끔 맵 오브젝트인 차원의 틈에 끼이거나 사람들 사이에 치여서 오도가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재접속을 하면 해결된다.


 ⓒ 부여성이나 차원의 틈처럼 좁은데 사람은 바글바글한 장소나 길막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축지령서가 없어서 지나가기 힘든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가고싶은 방향의 방향키를 5초 정도 꾹 누르면 넘어갈 수 있다. 다만 최대 5칸까지 넘어갈 수 있고, 넘어갈 장소에 포탈이 있으면 이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다.


 ⓓ 혹시 써야 할 스킬이 많아서 초상비령서를 숫자 퀵슬롯에 두기 애매하다면 F10에서 단축키를 변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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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는 단축키 a가 스페이스바와 같이 일반공격 기능을 하였으나 어느 샌가 그 기능은 사라지고 현재는 버려진 상태이다. 필자는 이에 착안해 인벤토리 a칸에 초상비령서를 두고 위 사진처럼 그냥 심플하게 알파벳 a를 누르면 사용될 수 있도록 단축키를 변경 적용하여 사용한다. 단축키 세팅은 서버 내부에 저장되어 다른 PC에서 접속하더라도 유지되어 더더욱 편리하다.


 ⓔ 필자 캐릭터의 현재 아이템 세팅과 세부스펙은 아래와 같다.
    무기 : 환웅천봉'8각(손상). 각인 방무 28 / 마증 37+4 - 돋 마증 79 시향 68
    갑옷 : 태광천신의복. 각인 방무 28 - 돋 마증 62 마치 28
    투구 : 주술사금관장식10성. 각인  방무 25 - 돋 마증 72 마치 28
    반지 : 백기린팔찌 쌍. 돋 마증 77 마치 24 / 마증 64 마치 33.
    보조 : 주술사목간5성, 4성 쌍.
    신수장비 : 고대백호 6성 세트, 고대현무보주, 고대청룡보주.

    방무 97, 마증 443, 마치 950(신변 시 961), 공증 220 등.

 ⓕ 참정의 사기피해 예방교실 ^ ^.

    ▶ 제1원칙. 미심쩍으면 몸사리는 게 최고다. ★
      제2원칙. 혓바닥이 긴 놈 치고 제대로 된 놈 없다. 판매자는 빨리 팔아서

      돈 받고 싶어하며 구매자는 구매자대로 빨리 사서 템 쓰고 싶은 게 정상이다.

    

    ▶ 물품 교환을 할 때 캐릭터의 거리가 멀면 교환창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이용해서 투명구두를 착용한 검황 이상의 전사 캐릭터로 '초혼비무' 마법을 써서 위치를 변경하여 교환창이 닫히게 한 뒤 비슷한 이름의 캐릭터(ex. 참고정보원 - 침고정보원)로 교환을 신청하여 아이템을 챙기는 등의 사기 수법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현재는 교환 시 상대방의 이름을 입력해야 최종 거래 승인이 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피해를 입을 여지가 줄어들었지만 혹시라도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장간, 포목상, 푸줏간 등의 마법사용 불가 지역으로 가서 거래를 하도록 하자. 아이템매니아 등의 거래 사이트에서도 닉네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일절 책임을 지지 않으며 넥슨의 고객 응대방식은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악명이 높으므로 유저가 미리 조심할 수 밖에 없다...

    ▶ 의외로 사칭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필자의 지인들 중에서도 최근에 2명이나 당한 걸 보면...... 연 서버의 경우 '멍때린날'이라는 사람이 사칭사기범으로 악명이 높다. 예전에 '루초곤잘레스'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던 사람과 동일한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동일 인물로 보인다. 주로 교환 시 전속이 걸리지 않는 금관 종류를 노리고 지인인 척 접근하여 황룡작을 하다가 비서가 남았으니 황룡슬롯을 뚫고 황룡비서를 발라주겠다고 하는 식으로 금관을 가로챈다. 간혹 유명인(ex. 드나쨩)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는듯 한데, 잘 생각해 보자. 황룡 잠재력 각인비서는 개당 천만전이 넘는 시세를 가지고 있다. 만약에 황룡작을 하다가 비서가 남았다 쳐도 2장만 되팔면 치킨 1마리 값이 나온다는 뜻이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과연 공짜로 황룡작을 해 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지나친 호의는 좋지 않은 의도를 바탕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 간혹 아이템 거래사이트 이용 시 수수료 때문에 무통장 입금식 직거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현금이 직접 오고 가는 거라 사기를 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돈을 송금해주는 대가로 무엇을 해 주기로 했었는지 입증할 수 없다면 사기죄가 적용되기 어렵다. 괜히 우리나라가 땅덩어리는 좁아도 사기꾼들이 판치는 게 아니다. 무통 거래로 무언가를 살 할 때에는 해당 계좌가 본인의 것인지 판매자에게 입증할 수 있도록 하자. 예를 들어 사진과 주민번호 뒷자리를 가린 신분증 사진과 통장 사진을 요구한다든가 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만들었다 지웠다 할 수 있는 카카오톡 아이디로 거래 시 연락을 하기보다는 아래 사진처럼 전화번호로 직접 문자메시지를 이용해서 거래 내용을 상세하게 언급하는 식으로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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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무통거래는 믿을만한 사람들이랑만 하는 게 상책이겠지만 게임풍, 바람왕카페, 바람놀이터 등의 커뮤니티에 판매자의 닉네임이나 이름을 검색해보고 거래이력이 완만한지, 사기꾼이라는 내용은 없는지 알아보는 방법도 있겠다.


    ▶ 유저들에게 바돈으로 캐시템을 사서 써야 할 때가 종종 있다. 내가 달라고 한 건 1달짜리 초상비령서인데 엉뚱하게 1일짜리나 1주일짜리를 올리는 놈들도 있으니 기간제 캐시템의 경우 꼭 기간을 잘 확인하도록 하자. 그리고 이름이 긴 아이템은 교환창에서 이름이 잘려서 표시되는 점을 이용해서 '엄청큰황금호박' 10개 짜리 묶음을 달라고 했더니 1개를 올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심지어 처음에는 10개를 올리더니 갑자기 취소를 하고 '아이고.. 실수로 닫아버렸네 ㅈㅅㅈㅅ;; 사과의 뜻으로 세계후비서 하나 끼워 드리겟음 ㅎㅎㅎ'하고 1개를 올린 뒤에 번개같이 세계후비서를 올리는 식으로 사기를 치려는 사람도 본 적이 있다. 세상에는 별의 별 미친놈들이 참 많다...


 ⓖ 바람의나라는 플레이의 90% 이상을 키보드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중 엔터키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 특히 공격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엔터키를 눌러야 하는 주술사의 경우에는 더더욱 엔터키가 중요한데, 바람의나라를 주 게임으로 삼고자 한다면 키보드 중에서 펜타그래프 식처럼 엔터키의 크기가 작은 키보드보다는 ┚모양의 큼직한 엔터키를 채용하는 키보드를 쓰는 것이 편리하다.

 





마치는 글


 이상으로 참고정보원의 주술사학 개론 4번째 개정증보판을 마무리 합니다. 올 해 5월로 제가 바람의나라를 플레이 해 온 지 만으로 19년이 되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즐겁게 다람쥐를 잡던 꼬마아이는 어느덧 20대 중반의 대학교 4학년이 되어 버렸고, 남의 일만 같던 취직이라는 문턱도 어느새 바로 제 코 앞에 다가와 버렸습니다. 새삼 감회가 새롭군요...

 아무튼 그런 이유로 이 글이 제가 올 해에 올리는 마지막 분석 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임 속의 제 캐릭터가 강해지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거꾸로 삶을 살아가는 진짜 내가 약해져서는 안되겠지요...

 사실 문파구슬을 따로 분석하여 첨부하고 싶었고, 마도사 전용지역인 일월마을에서의 육성도 분석하고 싶었습니다만 아쉽게도 다음으로 미뤄야 할 듯 합니다.

 미흡한 부분이나 차후 다뤘으면 좋겠다 싶으신 내용,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들은 댓글로 알려주시거나 쪽지 등으로 피드백 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나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만약 추천이나 댓글을 주신다면 저는 참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_^



출처:【바람메인 등재】『주술사학 개론』제4 개정판 - 참고정보원 지음.

작성자: 참고정보원(kbw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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