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세시마을]설날&정월 대보름 비하인드

https://gamewinds.co.kr/analysis/339 

정석 루트는 위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ㅎㅎㅎ.

지난 섣달 때와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니 이것 저것 궁금해져서 마저 알아봤어용 ㅎㅎㅎ.

1. 떡국을 계속 받을 수 있는가?

벌초를 한 번 하면 떡국을 계속 받을 수 있나? 싶어서 알아봤어요.

계속 받을 수 있어요. 받자마자 달라고 해도 또 줘요. 

혹시 잡초 한 마리당 떡국 한 그릇인가? 해서 잡초를 한 마리(?)만 잡고 가봤어용. 

스샷에 사냥몹 현황을 함께 넣었으면 좀 더 의미전달이 잘 되었을텐데, 찍고 나서 알았어요ㅠㅠ.

잡초 수와 관계 없이, 벌초를 하면 떡국을 계속 주는군요 ㅎㅎㅎ.

하지만, 실제 시각으로 날짜가 바뀌면 벌초를 했다는 기억이 사라지나봐요.

2021년 2월 12일 벌초를 하여 퀘스트를 다 끝냈음에도, 다음날(2021/02/13)이 되어 벌초를 안 하고 갔더니 저렇게 말해요.

날짜가 바뀐 게 스샷엔 표현이 안 되서 아쉽네요 ㅠㅠㅠ.

2. 설빔을 계속 받을 수 있을까?

'떡국은 그렇고, 설빔은?' 싶어서 알아봤어요. 

떡국은 벌초를 한 번만 하면 그날 무한정 주니, 받아 와 봣어요 ㅎㅎㅎ.

;;; 설빔 잘 가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설빔을 또 줘용 ㅎㅎㅎㅎ.

'혹시 이렇게 설빔을 여러 개 받고 나면, 정어언에게는 변화가 없을까?'해서 정어언도 알아봤어요.

설빔이 두 개이건 몇 개이건 상관 없이, 떡국을 또 주네요 ㅎㅎㅎㅎ.
 

3. 떡국이 없는데 백남인에게 떡국을 준다고 하면?

섣달 퀘스트 때의 npc들과는 달리, 없는 걸 보고 저부터 챙겨주네요 ㅠㅠ.

하긴 섣달 때의 경우 애시당초부터 자기들 것이었으니.. 당연한 결과 같기도 하구 ㅎㅎㅎㅎ;;;;

4. 혹시 백남인은 내가 설빔을 입고 있지 않아서 계속 주는 걸까?

2번의 연장이에요. '혹시나 내가 가지고만 있고, 입고 있지는 않아서 계속 주나?'해서 알아봤어요.

설빔을 장착하고 말을 걸어봐요.





...? 귀엽덕을 입고 있어서.. 안 입었다고 생각하는건가?

하지만 바람의나라 시스템은 그정도로 날카롭지는 않아요 ㅎㅎㅎㅎ. 그냥 계속 주도록 설계되어 있나봐요.

5. 정어언의 벌초 퀘스트를 거치지 않고 백남인에게 가면?

상태기록창의 메세지들을 보고, '떡국을 먹는 것과 설빔을 받는 것이 분리되어있으니, 혹시 앞의 퀘스트를 깨지 않는다면?' 하고 궁금해진 항목이에요.

이런 반응을 보여요. 그나저나 손님부터 챙겨주다니, 감동이에요 ㅠㅠ.

6. 벌초를 하지 않고 바로 정어언에게 말을 걸면?

정석 루트인 "설날집에서 정어언에게 말걸기 > 벌초하고 오기 > 다시 말걸기"의 과정에서 벌초를 하지 않고 그냥 말을 걸었을 경우에요.

정석루트, 즉 앞서 분석글에 올렸던 스샷 그대로에요. '벌초를 하고 오시면 떡국을 드릴게요.'라고 해요.

스샷도 따로 첨부하지 않아요.

7. 달맞이를 할 때 바람개비를 받는 조건(업적을 깨는 조건)은?

달맞이를 하며 궁금해진 점이에요. 크게 세 가지로 알아보았어요.

1) 설빔을 입고 달맞이고개에 있기만 하면, 굳이 달이 보이지 않아도(달이 지나간 곳을 보지 않아도) 바람개비를 줄까?

잘 줘요 ㅎㅎㅎ. 굳이 달이 보이는 곳 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죠.

2) 퀘스트는 전혀 진행하지 않았지만, 달맞이고개에서 설빔을 입고 있으면 바람개비를 줄까?

역시 잘 줘요. 다클라로 한 번에 많은 바람개비를 노리시는 분들은, 벌초하기 귀찮으니 위의 1, 2번 항목을 잘 활용해 설빔을 무진장 받아서 부캐에게 준 다음 달을 보러 오시면 되요 ㅎㅎㅎ.

3) 백남인의 말대로 정말 설빔을 입지 않으면 바람개비를 받을 수 없을까?

다클라를 이용하다보니 '달을 봤다.'를 나타내지를 못 했어요 ㅠㅠ.

퀘스트도 다 깼고, 달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설빔을 입지 않아서 바람개비를 받지 못한 모습이에요.

결국 퀘스트의 여부 보단 설빔이 더 중요하단 걸 알 수 있었어요.

여기서 끝내려고 했으나, '아 맞다 업적!'하고 업적도 분석해보기로 했어요 ㅎㅎㅎ.

 

업적은 계정 공유가 되기 때문에, 다른 계정의 캐릭터를 가져왔어요.

보시다시피, 설빔 받는 퀘스트는 진행하지 않은 상태로 본캐에게서 설빔만 넘겨 받았어요.


퀘스트를 전혀 진행하지 않았어도 설빔만 입고 있으니 바람개비도 받고, 업적도 완료된 모습이에요.

하지만 대부분 유저분들의 경우 설빔받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실테니... 큰 의미는 없네요 ㅎㅎㅎㅎ;;;

8. 달맞이고개에서 지정귀환비령이 사용 가능할까?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5색 바람개비를 모두 모으시려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아서 알아봤어요.

물론 마침 제가 지정귀환비령을 갖고 있던 덕분이기도 하죠 ㅎㅎㅎㅎㅎ.

지정귀환비령이 잘 작동해요.

나갔다가 들어와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요.

"당연한 거 아닌가?" 하실 수 있지만, 격전지처럼 재접하면 주막으로 가지는 맵도 있어서 한 번 알아봤어용 ㅎㅎㅎ.

"4시간이나 잠수타긴 좀 그런데..."하시는 분들은, 바람개비를 받고 다음 타이밍까지 꺼뒀다가(혹은 다른 볼일을 보시다가) 재접하셔서(지정귀환비령을 사용하셔서) 쏙 받으시면 되요ㅎㅎㅎ.

9. 크게 의미 없는 메세지들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뜨긴 하지만, 크게 의미나 기능은 없어 보이는 메세지들이에요.

1)'다리가 튼튼해졌습니다.'

내 다리가 튼튼해진건지, 건설해놓은 다리가 튼튼해진건지 모르겠지만 뜨는 메세지에요.

설빔을 입고 달맞이다리를 지나면 나오는 메세지에요.

딱히 기능은 없어요. 이속버프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상태기록창에 기록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이 메세지를 안 봤다고 바람개비를 안 주는 것도 아니에요.

가뫼님의 옛~~날 가이드북을 봐도 딱히 이 메세지의 기능은 나와 있지 않아요....

2)'달빛을 n번 받았습니다.'

여기서 n번은 여태 받은 달빛이 모두 누적되어 기록되는 듯 해요.

달맞이고개에 있다 보면 뜨는 메세지에요. 바람시간으로 일정 시간이 되면 뜨는 건 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에요.

역시 '다리가 튼튼해졌습니다.'처럼 버프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퀘스트 진행에 영향을 주지도 않아요. 하지만 상태기록창에는 기록되요.

'예전에 바람시간으로 00시에 달이 뜰 때 사용된 메세지인가?' 싶기도 한데, 지금 딱히 메세지가 뜨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걸 보면 그것도 아닌 듯하고....

-수정(2021/02/15)

댓글 보고 확인했어용 ㅎㅎㅎㅎ. 설날&정월 대보름 퀘스트에 영향은 없지만, 구미호 기억의조각과 관련있는 메세지였어요. 어쩐지 10번이나 어디서 받았더라니... 

닉네임이 없으신 아이디 be_violent님의 댓글 감사해용 ㅎㅎㅎ.

설빔을 입지 않아도, 설날@정월 대보름 퀘스트 기간이 아니더라도 달빛은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설빔 입어본 적도 없는 제 궁사가 달빛을 두 번이나 받았네용.

달빛은 바람 시간으로 22시 ~ 05시 사이에, 바람력으로 하루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다고 해요.

10. 달의 실체

역시 9번 항목처럼 크게 의미 있거나 중요한 건 아니에요. 퀘스트를 하다 보니 달과 바람개비 받는 것의 알고리즘이 궁금해서 알아봤어요.

달을 보는 오리... 오리날다 가 중요한게 아니고, 달 왼쪽 옆에 보시면 연두색? 살짝 표시된 부분이 보이실 거에요.

저게 탭(Tab)키를 이용해서 타게팅을 지정하는 그 표시의 일부에요. 즉 달도 오브젝트란 소리죠.

근데 탭을 눌러서 엔터를 쳐 보면 설명은 안 떠요.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달을 눌러보면 '보름달'이라고 떠요.

오브젝트 이름은 정직하게 '보름달'이군요...

스샷을 찍어서 올리며 알았는데, 마우스 표시가 나와 있는 스샷이 없네요 ㅠㅠ.

보름달에 마우스를 대 보면, npc들과 마찬가지로 손가락 표시가 떠요.

보름달은 npc라는 뜻이죠.

보름달이 도착해서 사라지는 곳에 보면 '달타겟'이 있어요.

역시 탭 키를 이용해 타겟팅할 수 있어요. 오브젝트에요.

보름달과는 달리, 달타겟은 마우스를 올리면 삼지창 표시가 떠요. 이녀석은 몹이라는 뜻이에요.

달맞이고개에서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어서 궁사로 공격해봤어요.

이 스샷은 달이 이동하지 않을 때인데, 딱히 공격을 했을 때 체력이 없어지거나 하지는 않아요.

보름달을 만났을 때, 궁사로 보름달을 공격해봤어요.

npc라 그런가? 별로 특이한 점은 없네요.

'달을 쏘다니!'같은 메세지라도 뜰 줄알았는데.... ㅎㅎㅎ;

제가 죽인 건 아니지만, 달타겟이 죽는 장면을 순간포착했어요 ㅎㅎㅎ.

왜 죽은건지....;;; 보름달이 아직 옆에 있던 상황인데...

보름달과 달타겟은, 아마 유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기들끼리만의 상호작용이 입력되어 있는 듯 해요. 무슨 상호작용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저 달타겟의 죽음을 순간포착한 스샷으로 유추해보건데, 보름달은 근접공격 npc이고, '보름달의 근접공격 이후 달타겟의 죽음'이 조건이 만족되면 바람개비가 인벤토리에 들어오면서 업적이 달성되는 듯 해요.

이처럼 오브젝트의 변화를 이용해 맵의 유저들에게 변화를 주는 방식은 현재 격전지에서도 이용되고 있어요.

이렇게 비하인드 스토리가 끝나고... 아이템 소개가 남았군요 ㅎㅎㅎ.

설빔과 떡국의 경우 땅에 떨어뜨릴 수도 있고, 교환도 가능해요.

하지만 바람개비의 경우 떨어뜨리면 온기가 남아 있다고 떠요. 옮기려면 교환을 이용해주세요.

남자설빔과 여자설빔의 정보에요. 방어도가 -6 붙어 있긴 하지만, 이걸 끼고 사냥하는 분이 없으니 큰 의미가 있나 싶긴 하군요.

설빔을 입은 캐릭터들이 나란히 선 사진이에요.

설빔을 입었더니 왜인지 모르게 거북목이 되었어요 ㅠㅠ.

떡국의 정보에요. 정직한 설명이군요.

떡국은 사용할 경우 체력을 500 회복시켜줘요. 

바람개비의 정보에요. 스샷은 초록개비의 설명인데, 다른 색의 바람개비도 설명이 다 같아요.

하늘개비 착용 모습이에요.
분홍개비 착용 모습이에요.
연두개비 착용 모습이에요.
파랑개비 착용 모습이에요.
초록개비 착용 모습이에요.

히히 다모았당... ㅎㅎㅎㅎㅎㅎ.

조합해서 풍력발전기에 붙어 있는 프로펠러를 만들어야지!!!

그런건 없어요. 바람개비 다섯 개를 다 모은다고 뭔가 특별한 일은 벌어지지 않아요.

이렇게 설날과 정월 대보름 퀘스트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분석해봤어요 ㅎㅎㅎ.

섣달 때는 선택지와 경우의 수가 많아서 힘들었는데, 이번 설날&정월 대보름은 달 뜨는 시간 간격이 4시간이라 달 기다리는 게 귀찮았어요 ㅎㅎㅎㅎㅎ.

그럼 모두들 즐바하세용~~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