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주술사

성장 체감 능력치 업데이트에 관한 고찰

컨텐츠 정보

본문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달동안 개인적인 일 및 가정내의 일들이 너무 회선폭풍처럼 몰아치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지금 바람의나라는 꽤 커다란 시스템 업데이트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 주술사 유저분들에게 패치 방향성에 대해서 알려드려야겠다는 사명감에 불타올라(극'열사지대) 컴퓨터 앞에 서게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큰 기조를 잘 이해하시고 나면 향후 장비를 맞추실때에 현명하게 선택을 하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금번 개편안의 커다란 줄기는 대략 세가지로 알고 계시면 좋을듯 합니다. 첫째로 "신체강화 시스템의 전면적 개편", 두번째로 "각인과 돋보기 시스템의 개편",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비의 등급화"입니다. 그동안 바람의나라 개발팀은 유저들이 더욱 재밌게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번 패치의 변곡점은 신규유저들의 바람의나라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기존 유저들에 대한 배려도 많이 한 점에서 일거양득의 개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몇몇 부도덕한 게임들의 패치 행태들을 보자면 기존 유저들의 심각한 장비가치 하락을 통한 신규 게임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아직 완전한 청사진이 나온 시점이 아니지만은, 지금까지의 기조는 상당히 좋은 방향성이라고 봅니다.


현재의 신체각성 시스템은 유저들이 본인들의 상황에 맞게 장비와 비교해서 능력치를 올릴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원래 장비가 부족하더라도 부가적인 능력치들을 상향시킬수 있지만, 이를 통해 유저들이 실직적으로 얻는 이점이 크게 없습니다. 현재 괴유서버(테스트서버)의 신체각성은 거의 모든 유저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능력치들을 스스로 선택해서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비록 캐릭터의 장비능력치가 낮더라도 어느 정도의 최소 능력치가 확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바람의나라에서 캐릭터의 능력치는 숫자로 표기되는 수치, 그리고 퍼센트로 표기되는 수치를 통해서 결정됩니다. 그리고 장비마다 얻을수 있는 수치들이 중구난방인 상황에서 유저들은 더 힘들게 스펙을 계산하며 캐릭터 장비능력치에 많은 의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패치되는 신체강화 시스템 개편은 현재 능력치 수치들의 일률화를 통해 유저들의 게임 시스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패치 후 순수한 숫자수치는 오로지 신체각성과 몇몇 장비, 그리고 신수장비를 통해서만 얻을수 있고, 각인과 돋보기, 그리고 환수장비와 몇몇 보조장비를 통해서는 오직 퍼센트에 관련된 능력치를 얻게 됩니다. 아직 최종 개편안까지 시간이 더 남은 상황이지만, 신규 유저및 기존 유저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면서 조금씩 더 손을 보고 내놓을거라고 봅니다.


장비 등급화로 인해서 바람의나라 최상위 장비들인 불멸 용무기, 패자장비류 및 몇몇 최상급 공성장비들이 많은 혜택을 볼 예정입니다. Pay to Win 시스템의 확립이 그동안 부족했었는데, 이를 통해서 돈을 쓴만큼 더욱 강해지는 게임의 방향성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장비 등급이 높아질수록 신체각성을 통해 더 높은 능력치 향상이 되서, 다양한 컨텐츠를 할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봅니다. 또한 직업별로 신체강화를 통해 얻는 능력치의 다양성이 부족했던 지적들을 받아들여, 앞으로 신체강화를 적극 활용하여 각 직업에 맞게 능력치들을 향상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하여, 필자가 다른 주술사 유저들과 테스트한 결과, 향후 주술사들의 마력증강 능력치 의존도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되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세부사항에 대한 변화가 많은 시점이지만 큰 가닥만 이해하신다면 문제될것은 없다고 봅니다. 현재 많은 주술사들이 마력증강이라는 능력치에 대해서 많이 간과하는 이유는 해당 능력치의 최대 효율지점이 400~600 수준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머지않은 미래에 바람에서는 다다마선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마증의 중요성에 대해 상기하셨으면 합니다.​ 


정말 아쉽게도 본서버 패치직전 마증 딜계수가 원상태(500~600 최대효율)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방어구관통, 방어도무시 능력치 의존도보다 마력증강 딜계수를 좋게하기에는 밸런스적인 문제가 있지않았을까 하는 결론입니다. 그렇다고 마력증강을 완전히 무시하면서까지 템세팅을 맞추시는것은 좋지 않은 주술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마증은 주술사가 꼭 챙겨야 할 덕목입니다.


마력증강의 능력치가 높아질수록 딜계수가 탄력적으로 증가하면 첫째로 지갑이 가벼운 유저들이 쉽게 스펙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그동안 마력증강 능력치와 관련되어있던 주술사 장비류인 '용장비','용뿔흑광노리개'와 '태광노리개' 또한 많은 혜택을 볼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동안 많은 주술사분들이 마력증강을 안챙기면서 다른 특정 능력치(방무,방관,공증 등등) 에 너무 지대하게 관심을 가졌던 분위기가 있었던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패치를 통해 직업별 주요 능력치에 대한 구조적 정립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 완전한 개편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패치에 대비해 으레짐작으로 템을 팔고 사면서 재정적인 피해를 입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물이 고이게 되면 썩기 마련인데, 바람의나라 개발팀에서 이번에 좋은 변화를 불러 일으켜 앞으로 더 많은 유저들이 유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4개 / 1페이지

주애님의 댓글

신각 + 도핑 + 시동으로 인하여 누구나 500~600을 챙겼기 때문이기도 하고,
선형이 아닌 로그 비례인데다 방무 방관은 2차함수 형태 이면서 곱의 형태로 데미지가 결정되는지라
일정 수치만 챙기고 방무 방관을 올리는 것이 더 좋아서 이런 메타가 된 것 같네요.

저도 개인적으론 마력증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마증 붙은 장비들의 명중 문제 같은 건 좀 보완을 해주면 좋겠네요.
Total 129 / 2 Page
번호
제목
닉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