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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전 - 운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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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마전에 홀딱 빠져버린 엠티백두입니다.
지난 번에는 한량에 대해 분석을 했는데, 요새 한량보다 운사가 더 재밌어서 운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잡소리 더 하지 않고 바로 분석에 들어가도록 하죠!
1. 운사에 대해
캐릭터 프로필입니다. 스토리는야 알아서 읽어보시구요. 불량배 깡패처럼 생긴 한량과 달리 운사는 간지가 납니다. 천제의분노를 다스리기 위해 망토를 뒤집어쓰는 저 시크함! 거기다 삿갓 아래로 보이는 번쩍이는 두 눈까지. 어둠의 자식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캐릭터입니다.(...)
캐릭터의 게임상 모습과 무기를 휘둘렀을 때의 모습입니다. 망토랑 삿갓을 뒤집어 쓴건 이해하겠는데 몸까지 붕대로 칭칭 감다니;;; 그정도로 무시무시한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인가??
운사를 선택하면 직업이 '검객'으로 변합니다. 즉 운사는 전사계열의 캐릭터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량과 달리 운사는 데미지에 초점이 맞춰진 공격형 전사입니다. 마법을 설명할 때 설명드리겠지만 체력을 사용하는 한량이나 천율과 달리 운사는 마법에 마력을 사용하는 마검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개인적으로 직업이 검객이 아닌 자객이 더 어울릴듯한... 싸울아비는 천랑이던데.)
2. 마법
<1>운사 고유 마법
운사는 다른 천마전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3개의 마법을 지니고 있습니다. 1개의 단일마법과 1개의 범위마법, 그리고 1개의 보조마법으로 이루어진 밸런스가 고루 갖추어진 영웅이라 할 수 있죠. 각 마법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1)운사'피의일격 : 자신의 앞에 있는 단일타겟에 대해 강력한 공격을 가합니다. 그와 동시에 적에게 출혈을 입히게 됩니다. 데미지는 체력과 무기데미지에 비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운사'칼날공격 : 자신을 중심으로 5x5범위(최대 타격 24개)내의 적에게 공격을 가합니다. 데미지는 무기데미지에 비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3)운사'은밀한날개 : 자신의 이동속도와 공격력을 증가시킵니다. 4성을 찍고 신발을 신고 사용하면 너무 빨라서 렉이 걸립니다.(;;;) 지속시간이 3초인가 5초인가 그렇습니다.(다시 확인하고 수정을...)
피의일격의 경우 단일 적에게 강한 공격을 가하는 운사의 메인 공격마법으로, 4성까지 찍게될 경우 데미지가 꽤 높게 들어갑니다. 특히 출혈효과까지 있어 적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깎게 됩니다. 웬만한 체력과 방어력이 약한 영웅들은 후반에 이 마법 한방에 거의 노피까지 깎이게 됩니다.
칼날공격의 경우 현재(7/29 기준)까지 나온 영웅들 중 범위가 가장 넓은 공격마법입니다. 자신을 중심으로 5x5범위의 적에게 동시 타격을 가하는 마법인데, 무기 데미지와 비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정확한 실험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시전자와 멀어질수록 데미지가 감소하는 것 같습니다. 피의일격보다는 약하긴 하지만 바로 옆에 붙어서 공격을 가하면 무시할 수 없는 데미지를 보입니다.
은밀한날개는 운사의 보조마법으로, 공격력과 이동속도를 증가시켜준다고 되어있는데... 솔직히 공격력 증가는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고 패잡할 때 사용하면 약간 눈에 보이는듯하긴 하지만, 글쎄요. 적 영웅을 팰때는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동속도증가가 매우 빠릅니다. 1,2성은 큰 차이가 없는데, 3성부터는 매우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3성에 장화로 이속+30이 되면 렉걸립니다;;; 4성은 무진장 빠름;;; 이 마법 덕분에 빠른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공용마법
현재 제 관직의 레벨이 낮아서 많은 공용마법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제가 사용할 수 있는 공용마법은 한정적입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의 이야기와 밝혀진 마법의 효과를 바탕으로 추천을 드리면 하늘의기원, 출두(팀플레이시),초상비, 재생축복효과, 축지이동입니다.
하늘의기원은 체력 5000을 회복하는 기술(딜레이 50초)로 위험한 순간 순간적으로 체력을 회복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법입니다. 정신없이 싸우다보면 체력이 순식간에 닳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때 하늘의기원으로 위험에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출두는 팀플레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마법으로 우리편 그룹에게 날아갈 수 있습니다.(딜레이 90초) 다만 아이디를 잘못치면 딜레이만 빠지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초상비는 전방 5칸을 순식간에 날아가는 기술(딜레이 55초)로 생각보다 꽤 유용한 기술입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도망치거나 도망가는 적 영웅을 쫓을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재생축복효과는 5초동안 체력과 마력을 회복하는 기술(딜레이 50초)입니다. 마법 설명에는 10초로 되어있어 무엇이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5초 지속이라니깐 뭐... 설명이 틀린건가보죠. 어쨌든 상대적으로 체력과 마력이 부족한 운사에게 좋은 마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축지이동은 15x15범위 내 이동가능한 지역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기술(딜레이 55초)로 초상비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범위가 훨씬 넓어진 만큼 적 영웅을 쫓는데 더더욱 큰 위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전 현재 하늘의기원+초상비를 사용합니다. 관직이 진군이걸랑요...
3. 솔플 운영
운사는 한량과 달리 마력을 매우 많이 소모하는 캐릭터입니다. 따라서 운사의 생명은 마력관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 스샷을 보시죠.
은밀한날개 4성의 마력소모입니다.(마3000 소모)
칼날공격 4성의 마력소모입니다.(마1300 소모)
피의일격 4성의 마력소모입니다.(마600 소모)
레벨9일 때 운사의 체마입니다.
보이십니까? 레벨9에 템을 잔뜩 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마력이 8000밖에 되지 않습니다. 레벨 10~11을 찍어도 마력이 1만을 넘기기 힘듭니다. 운사의날개 2번만 써도 벌써 마력이 반절이 없어지죠. 그래서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운사는 마력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법캐릭터들이야 원체 마통이 크니 뭐 마력을 팍팍 쓰겠지만... 하긴 마법형 캐릭터 빼고는 다 비슷하겠구나.
자, 간지나는 운사를 선택하셨으면 본격적으로 운사 플레이를 해봅시다!
운사의 기본 스펙입니다.
스샷에서 볼 수 있다시피 체19000에 마2000인 전형적인 전사형 캐릭터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니 마력이 안 부족하겠습니까!!!
처음 받는 템으로 저는 용마제육검을 구입합니다. 장화를 구입해봐야 이속 렉도 있는 것 같고, 그렇다고 방어구를 사기도 뭐하고 말이죠. 어차피 솔플인데 공격에 치중합시다. 운사를 했단건 적 영웅의 목을 따려고 했단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다무기데미지가 높을수록 운사의 마법 공격력들이 강해지므로 무기 데미지를 높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용마제육검에 마력 부족을 대비해 마력영약 1~2개정도 구입해서 중앙으로 달려갑시다.
중앙으로 달려가 1분이 되면 점령을 하고, 우리편 병사들이 때리는 적 병사들에게 막타를 가하면서 돈+경험치를 살살 모읍시다. 레벨1일 때 적 병사의 체력이 빨피일 때 피의일격으로, 빨피 끝발~검피일 때 칼날공격으로 막타를 먹을 수 있습니다. 너무 가까이서 나대면 적 병사들이 빡쳐서 때립니다. 그리고 다가온 컴퓨터 영웅도 귀찮게 굽니다. 같은 근거리 영웅이면 그래도 괜찮은데 원거리 영웅이면 초반에 아픕니다. 특히 혈마화나 악충이 나왔을 경우엔 욕심부리지 말고 우리편 병사 뒤에 숨어있으세요. 괜히 앞에서 껄떡거리다 마법+활공격 맞고 사망합니다. 위 스샷의 경우 아랑이 나와서 그나마 편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랑의 경우 마법형 원거리 영웅이기에 초반에 귀찮게 굴긴 하지만, 체력이 낮으므로 우리편 병사 근처에서 조금만 빙빙 돌면 금방 체력이 빠집니다. 기회를 보다가 노피~빨피즈음 되서 뒤로 슬금슬금 도망치려하면 다가가서 피의일격+칼날공격을 가합니다. 타이밍 잘 맞추면 초반에 1킬을, 그렇지 않아도 놓치지만 않으면 위처럼 1어시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7월 24일 패치 이후 적 영웅에게 공격을 가한 후 일정시간(?) 내에 공격을 가한 영웅이 사망할 경우 어시스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1어시스트를 얻게되면 경험치와 명성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으니 킬을 놓치더라도 어시스트라도 받아먹읍시다.(아마 데스랑 같을겁니다. 명성 경험치는 +150, 일반 경험치는 0.5배?)
빠르면 첫 병사들에, 늦어도 두 번째 병사들과 전투를 하면 레벨2를 찍게 됩니다. 레벨2를 찍으면 피의일격과 칼날공격을 각각 2성씩 찍을 수 있고, 엄청난 공격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1성에 비해 공격력이 꽤 상승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냥이 가능합니다.
1성은 솔직히 데미지가 많이 아쉬운데, 2성이 되면 데미지가 꽤나 오르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덕분에 빠른 시간부터 적 영웅킬이 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몸빵영웅이나 원거리 공격영웅이 걸리면 내가 아픕니다.(...) 생각보다 운사는 체력과 방어력이 낮습니다.(한량을 많이해서 그런가...)
레벨4를 찍게되면 은밀한날개 1성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실 1성은 이동속도나 공격력이나 큰 상승을 느낄 수 없기에 큰 의미가 있지는 않지만 어차피 찍을거니깐요.
5분이 되면 첫번째 혼령(강아지)이 나오게 됩니다. 이 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대개 이때쯤 되면 레벨4~5를 찍게 되는데, 레벨4면 큰 상관이 없습니다만 레벨5를 찍게되면 피의일격과 칼날공격을 각각 3성씩 찍을 수 있게 됩니다. 이 때 피의일격은 3성을 바로 찍어도 상관없지만, 칼날공격을 일단 보류를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혼령은 어차피 공격만 성공하면(빗나가도 타격이 가해졌다고 판단되면 유효) 무조건 1방입니다. 따라서 혼령을 잡을 때 칼날공격의 성수가 높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칼날공격의 성수가 높아지면 마력소모만 커져서 번거로워집니다.(잘못하면 마력없어서 못 먹을수도...) 그러니 혼령을 전부 다 먹고 귀환을 탄 다음에 본진에서 마법을 올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령먹고 중앙에 있는 아랑을 잡으려고 갔다가 병사들한테 둘러쌓여 죽었습니다. ㅠㅠ 죽어도 엄청난 패널티가 있는건 아니지만 게임 시간이 늦어지므로 욕심은 금물!
패치 후 동국수호자명갑의 효율이 낮아져 더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방어력이 높고 체력도 올려주는 대모달철갑을 추천해드립니다.(스샷 곧 수정하겠습니다.)
수호자의기세를 사용했을 때의 이펙트입니다. 뭐 사운드는 크게 별건 없구요. 체마가 회복됩니다. 그리고 옆 상태창을 보면 무장과 피흡을 외웠다고 뜹니다. 무장은 -30이고, 피흡은 정확한 수치를 모르겠네요.
동국수호자명갑을 구입한 이후부터는 오버파밍이 가능합니다. 오버파밍(overfarming)이란 상대편 타워 넘어에 있는 일정 구역, 그 중 타워의 공격이 닿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다가오는 적 병사들이나 영웅을 차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동국명갑을 구입하면 지속적으로 체마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오버파밍이 가능한 것입니다. 다만 아직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병사들의 공격은 꽤나 아픕니다. 체력과 마력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적 영웅을 꾸준히 차단해줍시다.
그러면 뒤따라오는 우리편 병사들이 알아서 수호상을 제거해줍니다. 3번인가 4번인가 몰려들면 없어지더라구요. 심심하면 가서 뒷통수 한대씩 툭툭 건드리셔도... 그러다 맞으면 제 책임 아닙니다.(...)
으앙 내 1킬 ㅠㅠ
체력도 없고 돈도 쌓였으니 귀환을 타서 신발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신발은 없어도 상관이 없는 운사입니다만, 마력소모도 있고, 또 장화에도 공격력증가나 다른 부가 옵션이 있으므로 구입해서 나쁠건 없습니다. 뭐 어차피 나중엔 돈이 넘쳐흐르니깐 그 때 사도 됩니다. 전 느린걸 싫어해서(...) 먼저 구입하는 편입니다. 신선의장화에 날개짓2성이면 이제 슬슬 빠른 속도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10분의 혼령을 먹고나서 용마제구검을 구입합니다. 다른 무기에 비해 공격력도 높고, 마법치명에 무엇보다도 격이 있습니다! 운사의 마법 공격은 매우 높지만 평타는 딱히 큰 위력이 없습니다.(다른 영웅도 비슷합니다만...) 따라서 용마구검의 격은 부족한 데미지를 보충해주기에 충분합니다. 거기다 마력이 없어도 발동되는 격이기 때문에 유용하다고 할 수 있죠. 사실 솔플할 때 근접 영웅에겐 거의 필수템인듯;
이제 컴퓨터를 농락할 시간입니다. 두번째 수호상을 넘어서 오버파밍을 합니다. 계속 나타나는 적 영웅에게 곡괭이질을 하면서 킬을 올립니다. 제 생각으로 한 3~5킬정도 하면 수호상이 무너질겁니다. 아 물론 적 병사들을 계속 잡는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다만 이 때 체력 관리 잘못하면 순식간에 훅 가버리는 경우가 생기므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수호자의기세는 딜이 되는대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풀체마가 아니면 굳이 낭비할 필요는 없지만 말이죠.
이것들이 어서어서 철거하지 못할까! 군기들이 빠졌어!
투구는 현무투구 또는 바람홍옥투구를 추천합니다. 현무투구는 매우 높은 방어력(-30)과 높은 체력 상승(+10%)를 자랑하는 전사형 투구로, 죽을 위험이 높은 초보자분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템입니다. 바람홍옥투구는 높은 방어력(-20)과 적당한 체력 상승(+5%), 그리고 마법치명 6%가 붙습니다. 마치가 낮아서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외로 마치가 터지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생각보다 괜찮은 옵입니다. 적당히 알아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대개 15분 혼령까지 먹으면 거의 풀템을 맞추게 됩니다. 이 돼지놈들은 지나가다가 병사들하고 충돌을 해서 더럽게 엉킵니다.(ㅡㅡ) 뭐 그래도 다 먹는데 무리는 없으니 다 먹읍시다. 돼지고기는 역시 삼겹살이죠.
이제 망토만 구입하면 모든 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망토는 추천템인 흑룡의기운(방어 -3과 체력 +9%)나 수호의문장(방어 -14)를 구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마력이 부족해서 용왕의비늘을 구입해서 장착해보기도 했는데 기본 마력이 낮아서 %의 증가는 의미가 없더군요;;; 그냥 체력이나 방어력에 올인합시다. 마력은 기세나 정 안되겠다 싶으면 영약으로 버팁시다. 마약중독자 운사
어느정도 템과 레벨이 된다 싶으면 마고를 팹시다. 여기서 그냥 끝내셔도 무방한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경험치를 받을 경우엔 최대한 킬을 많이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시간은 경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늦게 깨도 상관은 없습니다. 0데스를 기준으로 20킬을 하게 되면 최대 경험치인 50000을 정확하게 맞추게 됩니다. 50000을 넘어서도 경험치는 얻긴하는데 교환은 5만까지만 되더라구요. 그러니 20킬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4데스=4어시스트=1킬이므로 데스가 있을 경우 킬을 조금 더 조정하시면 됩니다.
그냥 난 관직만 존 나게 파거나 빠른 클리어를 하고 싶다하시면 그냥 냅다 패시면 됩니다. 더 빠르게 클리어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전 천천히 하는 주의라서 말이죠.(...)
적 영웅을 잡으면 20초정도 기다려야는데 지루하니깐 정글몹들을 잡아봅시다. 운 좋으면 좋은 템을 얻을 수도 있으니 말이죠. 패치를 하고 나서 주는 확률이 올라서 꽤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물론 쓸데없이 자꾸 용섬을 줘서 매우 빡치지만 말이죠.
안녕 못난이?
심심하면 이렇게 쌍두흑호나 적룡을 팰 수도 있습니다. 후반이어도 얘네는 아프더라구요. 근데 적룡은 버프도 잘 주던데 이 호랑이놈은 왜케 버프도 안주고 템도 안주는지 ㅡㅡ 나쁜자식
템을 다 맞추니 이렇게 되는군요. 20분에 나오는 혼령 먹을 필요도 없이 이 템 다 맞출 수 있으니 20분에 나오는 노루인지 사슴인지는 그냥 냅둡시다. 잡으러 가는 시간에 그냥 영웅킬 1~2킬하는게 더 이득입니다.
20킬에 2어시를 받아 최대경험치를 받을 수 있으니 이제 그냥 마고를 죤나게 팹시다. 딜 될때마다 수호자의기세를 계속 외워주고, 패대기+피의일격+칼날공격을 계속 사용하면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이 때 은밀한날개짓을 사용하면 공격력이 오르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다만 마력소모가 매우 극심하다는...
이렇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50150의 경험치를 얻었지만 50000까지만 변환이 가능하네요.
4. 운사 평가
맨 처음 천마전이 나왔을 때 멋도 모르고 처음부터 영웅을 막 찍다가 모르고 선택된 영웅들이 한량, 천율, 운사였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게임했던 캐릭은 운사였고 말이죠. 그 때는 분석도 없고 그래서 병사들의 무지막지한 공격에 놀랐고, 30분 클리어타임도 몰랐기 때문에 제대로 운사를 플레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패배를 하니 운사를 좀 안좋게 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 이후 한량과 백사무희를 파면서 운사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백사무희 너프 이후 한량만 플레이하게 되었고, 그러다 운사에 궁금증이 생겨 운사를 플레이해보니 한량 못지 않게 좋은 캐릭터라는 것을 알게되어 요새는 게속 운사만 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량보다 더 재미있는 캐릭터이긴 합니다. 한량도 영웅킬이 가능하긴 하지만 공격마법이 1개뿐이라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조금 루즈해지는데, 운사는 한량에 비해 공격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더 천마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운사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
-한량보다 조금 난이도가 있는 캐릭터(체력과 방어력이 낮아 초보자는 죽을 위험이 높아짐)
-빠른 기동성으로 치고 빠지기 가능(은밀한날개)
-싸울아비보다는 약하지만 강한 근접 공격형 캐릭터
-혼령을 먹는데 아주아주 유용(넓은 범위 공격)
-마력관리가 특히 중요(싸울아비 역시 마찬가지)
-한량과 싸울아비 중간 난이도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한량으로 감을 익히고 새로운 캐릭터를 도전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캐릭터입니다.
사실 백사무의를 공략하고 싶었는데, 너프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하기 매우 귀찮게 되어버려 그냥 포기했습니다. 백사무희도 솔플이 여전히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좀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이 드니 선뜻 하기 꺼려지네요. 그리고 너프 전에 백사를 잔뜩 해봤기 때문에 새로운 캐릭터를 하고 싶어서 운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다보니 또 재미도 있고 말이죠. 그래서 운사 분석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 곧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가 되는데, 어떤 캐릭터들이 추가가 될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시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존의 것을 잘 유지하는데 있겠죠. 무작정 새로운 혁신보다는 현재의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넥슨 측에서 새로운 것만 넣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조금 더 게임을 안정화시키는데 집중을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천마전은 조금만 연습하면 솔플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 내에 높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매력있는 콘텐츠입니다. 물론 아직 버그도 많고 밸런스도 맞춰나가야할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근래 들어온 바람 콘텐츠 중 다시 할만한 콘텐츠인 것 같네요. 물론 저의 생각입니다!
모두들 연습 잘 하셔서 천마전을 재미있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엠티백두(c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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