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의 결과물은 일단 사과셋트군요.

apple 셋트 아니고 sorry 셋트 ㅎㅎㅎ.

뭐... 794 찍고 이제 800을 향해 달려가는 저야 많이는 아니고 쏠쏠하게 고마운 선물이긴 한데...

메이플월드? 아르테일?처럼 바람 구버전을 낼 준비를 한다니, 글쎄요.

메이플이야 넥슨 주력게임이라 그래도 인력이 나름 보강되는 게임인데, 바람은 지금 전담팀이 있긴 한건지 의문인 게임이라 차라리 pc바람 본가쪽에 인원충원을 우선 더 해줬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이 있어요 ㅠㅅㅠ.

물론 여론들 보면 '프리섭인 어느 서버가 구버전으로 돌려서 동접 몇천 명을 찍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로 봐선, 긍정적 반응이든 부정적 반응이든 어쨌건 클래식서버? 우선 밀어 줄 것 같긴 한데... 본 바람을 하고 있는 유저인 저로서는 본가부터 개선좀 ㅠㅠ.

근본적 문제인 소통 부재는 결국 고쳐진 것 같진 않아요. "캐릭터 육성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기초부터 점검해 보고 플레이 전반을 재검토하다 보니 개편 필요한 내용이 방대하고, 개편으로 인한 플레이 경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바람공홈 공지사항 발췌)라고 말은 하는데, '그럼 사행성이나 캐쉬템만 팔지 말고 하다못해 주모의 니나노나 소확행 이벤트 구성품이라도 바꿨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 공지사항을 2주 전에만 썼더라도 이렇게 누웠을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ㅎㅁㅎ;;

그래서 당장 급한 내년 1월에 뭘 내놓을지가 궁금해지는군요. 진짜로 토론게시판에 제가 썼던 글의 '8번 항목 없데이트' 그대로 가련지...